[유럽의 탈북자들] 이동의 자유, 국회 의사당을 가다

영국-박지현 xallsl@rfa.org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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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탈북자들] 이동의 자유, 국회 의사당을 가다 사진은 런던의 명물 시계탑 엘리자베스 타워, 빅 벤의 모습.
/AP

벌써 7월 중순이 되어 오면서 전 세계적으로 장마가 시작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장마철이 시작된 북한에 농작물 피해들이 많이 나오지 않는지 걱정이 많습니다.

 

영국은 작년과 다르게 올핸 아직까지 장마 소식이 없지만 작년과 다르게 기온이 올라가면서 더운 여름을 즐기고 있는데, 비가 많이 오는 나라로 알려진 영국 이지만 몇년사이 여름을 즐길수 있는 날씨들이 계속 되면서 영국인들은 이 여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이동의 자유, 여행의 자유는 인간이 누려야 하는 보편적 권리이며 누구나, 그 어디든 정부의 간섭없이 마음대로 다닐수 있는 권리 입니다. 물론 국가들마다 테러가 일어나는 나라들에 여행 주의보를 내리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국민들 안전이 최우선 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자유롭게 여행을 할수 있는 여행의 자유 중에서 영국 국회 의사당을 자유롭게 드나들수 있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영국으로 여행을 오는 사람들 버킷 리스트 즉 살면서 내가 꼭 한번은 가봐야 하거나, 이루어 야 할 목표를 말하는데 거기에 영국 국회 의사당을 방문 하는 것 입니다.

 

영국에 오지 않아도 인터넷만 된다면 본인이 살고 있는 곳에서도 온라인으로 영국국회 의사당을 관람할수 있는데요, 지난주 영국은 온라인으로 국회 의사당을 관람할수 있는 행사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영국 국회 의사당에는 하우스 오프 로드 와 하우스 오프 코먼이 있는데 상원과 하원 으로 나누어 지는 곳 입니다. 즉 귀족원과 서민원으로 양원제를 하고 있는 웨스민스터 식 영국 의회 기본 형이며 영국 수상은 서민원에서 추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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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의회의사당의 시계탑 ‘빅벤’. /RFA PHOTO-박지현

 

영국 의회가 귀족원과 서민원으로 분리되어 있는 것은 영국 역사에서 처음 의회가 마련될때 신분제가 존재햇던 그 시기에 귀족들이 의회를 대표했지만 증산층 세력들이 커지고 정치 참여를 원하는 서민들 목소리가 커지면서 하우스 오프 코먼 즉 서민원 의회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영국 국회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많아 지는데 그들은 먼저 온라인 으로 혹은 여행사를 통해 국회 방문 일정을 잡고 국회로 들어갈수 있는데 오래된 빅 벤이 있는 국회에 들어가면 넓은 홀 양쪽에 영국의 역사들이 사진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우스 오프 코멘은 의원들이 영국의 법과 또 본인 지역 주민들을 위한 법안들을 상정 시키기도 하고 매주 영국 수상에게 질의를 하는 시간들도 주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상정된 법안들이 하우스 오프 로드로 넘어가고 그곳에서 법이 나오는데 하우스 오프 로드에는 영국 여왕이 1년에 한번 들어와서 1년간 나라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 발표 하기도 합니다.

 

또한 하우스 오프 코멘은 매주 진행하는 수상 질의응답에 의원들이 자기가 사는 곳 주민들을 초대해 경청을 하도록 하기도 합니다.

 

국회 안에서는 수백개의 방들이 있는데 여기에선 서로 다른 행사들이 열리기도 하며 북한인권 행사들도 많이 열렸습니다. 국회에서 행사가 열리면 국회의원들은 자신들이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문제들에 대해서, 그리고 그 행사에 직접 참가하기도 합니다.

 

요즘 팬데믹으로 국회에서 북한인권 행사가 진행이 못 되고 있지만 2019년 북한여성들 인권유린을 다룬 행사가 열렸고 그 당시 영국 국회 북한인권 그룹의 공동 대표 인 피오나 브루스 의원은 행사에 참여했던 모든 분들에게 하우스 오프 로드와 하우스 오프 코멘을 방문 할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하였습니다.

 

영국에 정착한지 10여년이 지났으며 탈북자이지만 영국에서 국회도 마음대로 드나들고 의원들과 소통할수 있는 자유가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탈북자 김지원씨(가명)씨는 다음과 같이 말 합니다.

 

김지원: ” 얼마전 국회에도 다녀오고 국회의원도 만나 보았습니다. 일반인들이 정치인들이 일하는 곳에 자유롭게 들어가서 볼수 있고 또 정치인들과 만나서 자기 의사를 과감하게 표현할수 있고 상의할수 있다는 것, 이것이 민주주의 이고 자유라는 것을 더 실감있게 느끼게 됩니다.”

 

북한에서는 이동의 자유가 금지 되고 평양으로 갈려고 해도 여행 증명서는 물론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또한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에 시의원, 구 의원은 물론 공장 기업소 간부들을 만나는 것 조차 마음대로 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외국에서 사는 시민들은 국회 의사당을 마음대로 들어가서 볼수 있고 정치인들에게 표현을 할수 있다는 것에 대해 북한주민들은 생각도 못 할 것 입니다.

 

진행 박지현, 에디터 김진국, 웹팀 이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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