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심리적인 영향을 받아 정신적으로 힘들때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정신 병원에 간 다는 것은 좀 이상하게 보일수 있는데요, 외국에는 심리학을 이용하여 문제 해결을 돕는 심리 치료사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북한 인권 단체, 커넥트 북한에서 한주일에 한번씩 자원봉사로 심리치료를 도와주시는 김재원 (가명) 선생님을 모시고 이야기 나누어봅니다.
질문: 먼저 본인 소개와 함께 심리치료사는 어떤 일을 하는지, 의료 직업인지 말씀해 주세요
김재원: 저는 서울에서 2002년에 영국에 왔구요, 심리 치료사가 되기 위해서 공부하고 자격증을 2011년에 받았어요, 저희는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고 정신과 의사는 약물을 조재한다든지 기본적으로 보는 입장이 틀린데 저희 입장에서는 과거의 경험 이라든지, 사람이 힘든 일을 겪으면 마음이 괴로워지고 슬퍼지고 여러가지 영향을 받잖아요. 그런 입장에 접근 하기때문에 저흰 그 사람들이 갖고 있는 삶의 경험 이라든지 이야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들어주고, 듣는 과정 자체가 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믿고 일을 하는거고,, 그런 부분에서 차이가 있어요.
질문:' 북한에서는 정신 상담 즉 정신과 치료라고 하면 이상한 단어로 이해하는데요, 해외에서 이야기 하는 정신심리 상담 이라는 것은 어떤 것 인가요?
김재원: 정신과 의사도 저희들한테 이 사람들이 약물 치료를 하면서도 상담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다고 라고 생각한다면 저희와 함께 일을 해요. 옛날부터 정신병있다, 구제불가능, 낙오된, 우리와 다른 모습으로 정신병을 봤는데요, 그런데 여기서도 우울증 이라는 것이 통계로 4명중 1명은 평생 살면서 나타나는데요, 우리가 살면서 누구든지 겪을수 있는 것이고 상황이 힘들어지면서 몸도 다치면 치료를 꾸준히 해야 되는 것 처럼 마음의 병이라는 것도 누가 뭐 이상해서 걸리는 것이 아니라 힘든 경험을 하면 누구한테도 올수 있어요. 상담치료라는 것이 그런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수 있는 하나의 통로 라고 보면 되요.
질문: 상담사 들은 거의가 무료로 하시는 분들이 없는데 탈북민들을 위해서 무료로 하시는 계기는 무엇인가요?
김재원: 일주일에 하루는 자원봉사를 계속 했거든요, 제 개인 경험을 쌓기도 하고 또 영국에 많이(탈북민들) 계신다는 것을 2년전에 영국분을 통해서 알게 되었거든요. 한국사람들 이라고 다 아는 건 아니구요, 우연히 영국사람을 통해서 알게 되었고 그래서 관심을 가지다보니 내가 영어로 자원봉사를 했는데 한국어로도 하면 좋겠다 하고 생각을 했고 제 조부모님들이 625때 북에서 오셨거든요. 제 어렸을때 기억으론 할머니 할마버지께서 여름에 냉면도 만드시면서 친인척들 이야기도 하시고, 그런데 만나지 못했잖아요, 아마도 그런것이 개인적으로 계기가 되었던것 같아요.
질문: 커넥트 북한과 지금 일을 하고 계시는데요, 만약 여기서 상담을 받으면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나요?

김재원: 저는 도움이 된다고 봐요. 문제는 상담을 통해서 저희가 마술사가 아니기에 갑자가 변화돨수는 없어요. 계속 꾸준히 만나서 누가 자기 이야기를 들어준다는것 자체가 도움이 되는데요, 친구들이나 가족들은 같이 있어도 자기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느낌, 속 이야기를 다 하기 힘들수 있고 가족들에게도 짐이 되기 싫고 친구들에게도 약한 모습을 보여주기가 싫기 때문에 솔직하게 이야기 할수 없지만 상담을 통해서는 어떤 이야기를 하든 귀를 기우려 듣고 같이 이해 할려고 노력하고, 어려운 인생 경험을 하다보면 실타래가 막 얽혀 있는 것 처럼 자기도 자기 인생을 이야기를 하기 힘들때가 있는데 실타래를 풀면 옷도 만들고 옷도 꿰멜수 있는 것 처럼 저희들은 귀를 귀우리고 실타래를 풀수 있게 도움을 드릴려고 해요. 본인의 일을 결정하든지 하는 모든것은 본인에게 달려있는데 그 일을 결정할수 있게 도움을 드리는 거에요.
질문 커넥트 북한에 바램이 있다면요.
김재원: 일단 장소를 공짜로 이용하게 해줘서 고맙구요, 바램이 있다면 여기계신 탈북자 주민들께서 이해하시고, 뭐 이것이 도움이 될지 안 될지 모르지만 계속 와서 문의를 해주시고 연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영국 맨체스터 박지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