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탈북민들 해방 73주년 기념 행사

영국-박지현 xallsl@rfa.org
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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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들이 주축이 된 공연단체 '아리랑'이 광복 73주년 기념 공연을 가졌다. 사진은 공연에 출연한 배우들과 관계자들.
탈북민들이 주축이 된 공연단체 '아리랑'이 광복 73주년 기념 공연을 가졌다. 사진은 공연에 출연한 배우들과 관계자들.
RFA PHOTO/ 박지현

올해는 우리민족이 36년간의 일본 식민지에서 해방 된지 73주년이 되는 해 이며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이 됩니다.

북한에서도 해방 절 이라고 하는데요, 그러면 해방과 광복 즉 독립은 어떻게 다를까요? 왜 해방 73주년, 독립 70주년 이라고 하는지 전해드리겠습니다.

1945년 해방부터 1949년까지의 기간 중 한국의 정치인들은 "광복" 이란 용어를 "해방" 이라는 단어와 엄격히 분리했습니다.

해방의 의미는 외세의 지배로부터 벗어났으나 아직까지 주권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지칭하는 것 인데요, 1945년 8월에 일본 식민지에서 벗어났지만 한반도는 미. 쏘련 군이 분할 점령했고 남한 지역의 주권은 그때 당시 미군 수중에 그리고 북한의 주권은 북한 점령 소련 군에 있었습니다.

우리민족의 주권이 회복되는 광복 즉 독립은 3년후인 1948년 8월15일에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면 북한이 말하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창건인 1948년 9월9일은 광복의 의미일까요?

유엔에서는 남 북한 전역에서 유엔의 감시하에 자유총선을 실시하여 한반도 통일정부를 구성하라고 했지만 소련과 북한정부가 거부 함으로서 1948년 2월26일 유엔 소 총회가 총선이 가능한 지역을 한국으로 선정하고 총선이 실시 되었습니다.

따라서 1948년 8월15일 미군으로부터 통치권, 곧 주권을 인수하고 영토, 국민, 정부, 주권을 갖춘 대한민국 이란 독립 국가가 탄생하게 되었으며 대한민국의 생일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미국의 식민지가 아니라 당당하게 미국으로부터 주권을 되찾은 독립국가 입니다.

북한은 소련으로부터 주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창건 하였습니다.

영국에서도 해방 73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이번 주 토요일, 뉴몰던에서 열립니다.

런던의 아리랑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
런던의 아리랑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 RFA PHOTO/ 박지현

또한 지난주 일요일에는 2년 전 런던에서 창단한 탈북민 아리랑 단체에서 2주년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탈북민들만 으로 구성되었던 아리랑 단체가 지금은 탈북민들, 한국인들 그리고 조선족 동포들과 어울려 우리민족의 문화와 예술을 알리는 단체로 성장했습니다.

아리랑 단체의 김현주대표, 혹은 김현주단장? 의 말입니다.

김현주 "성과적인 공연 이었죠, 남과 북이 하나로 통일 되는 길이고 신문은 유로저널, 한인헤일드에 나왔고요. 한국인들, 외국인들, 탈북민들 그리고 아이들까지 모두 합해서 280명 정도가 참석했어요"

아리랑 단체의 지난 2년을 돌아보면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언어도 통하지 않고 풍습도 다른 해외에서 한반도의 문화와 예술을 알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무용 연습을 할 장소가 없어 공원에서 연습하다가 비를 맞을 때도 있었고 이 집 저 집을 찾아 다니면서 배우기도 하고 또 여러 교회의 연습 장소를 찾아 다니기도 했습니다.

이번 공연에는 영국에 있는 탈북민들만 아니라 한국에서 탈북민 몇 분이 오셨는데요, 특히 한국에서 소 해금 연주자로 유명한 박성진씨의 공연은 모든 사람들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현장 음

경쾌한 우리민족의 민요를 들으며 행사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이 박수를 치면서 함께 기뻐합니다.

김현주 " 처음 공연의 시작은 통일무지개를 시작으로 해서 물동이 춤, 타당무,,,,"

이날 공연에는 22가지 종목의 우리민속 춤을 선보였으며 행사가 끝난 후에는 선물 추첨도 있었습니다.  또한 북한의 여러 종류 음식으로 차려진, 뷔페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즐겁게 보낸 우리민속 문화와 예술의 밤 이었습니다.

영국 맨체스터 박지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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