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탈북자들] 영국에 거주하는 전 북한 고위급 군관 “김정일 정권이 존재하는 한 포 사격 계속 될 것”
런던-김동국 xallsl@rfa.org
2010.11.29
2010.11.29
사진-연합뉴스 제공
북한은 지난 23일 오후2시 34분 남한의 연평도를 향해 100여 발의 포 사격을 퍼부음으로써 남북 간의 대립관계를 일촉즉발의 전쟁 상황까지 몰고 갔습니다.
북측의 변명은 한국군이 진행 중에 있는 정상적인 호국훈련을 자국의 군사도발행위로 간주해 발포를 했다고 억지를 부리고 있지만 군 출신의 탈북 자유민 군관들의 반응은 자신들 경험을 비추어 볼 때 이 사건은 치밀하게 준비된 시나리오였다고 주장합니다.
북한에서 <태천 군관학교> 졸업 후 경보병 특수부대에서 20년을 고위급 군관으로 지냈고 지금은 영국에서 자유를 누리며 살고 있는 가명의 김명국씨를 만나봤습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김선생님 북한에서 어떤 직업을 가지셨나요?
김선생: 군복무를 20년 하였고 제대 후 조선소에서 근무했습니다.
기자: 북한 탈북 연도는 언제 이었나요?
김선생: 2007년 2월에 탈북 했습니다.
기자: 김선생님은 탈북한 동기가 무엇이나요?
김선생: 북한에서 우선 식량사정이 첫째이고 둘째는 그 사회에서 더 살 수 없고 그래서 탈북했습니다.
기자: 선생님도 아시다 싶이 이번에 북한에서 연평도에 100여 발의 포탄을 무차별 발포했잖아요. 혹시 북한에서 어떠한 전쟁계획을 가지고 시도한 포사격이 아 닐까요?
김선생: 내 생각엔 북한도 전쟁을 바라고 한 것은 아니라고 봐요. 현 상태에서 전쟁을 하려고 할 수는 없고 내 생각에는 정치적 쇼, 6자회담도 있고 여기서 자기네 발언권이라할가 정치적으로 우위를 차지하려는 그런 목적도 있겠고 내부적으로는 김정은을 후계를 내세우면서 그 사람의 입지를 북한 주민들 속에 공고히 해 둘 수 있지 않겠냐. 그리고 셋째는 북한의 현 경제 위기를 남한에 돌리려는 즉 북한주민들한테 남한이 군사적 도발을 함으로써 우리는 군사를 집중하려고 하니까 경제위기도 재간 없다, 불가피하게 이런 목적으로 하지 않았나 하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번 사건을 통해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김선생: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남한의 경제가 한창 세계 속에 선진국으로 돌입하려는 나라가 전쟁을 통해 얻을게 하나도 없잖아요, 그러나 북한도 현 경제 상태에서 군인들까지 허약이 와서 훈련도 제대로 못하는 그런 상황에서 단순히 미사일이나 핵 몇 발을 가지고 있다 고해서 전쟁을 일으키는 그런 지도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번 사건을 유심히 살펴보면 북한당국이 직접 치밀한 계획을 가지고 진행한 시나리오였다고 보이는데요, 김선생님 생각은 어떠세요?
김선생: 모든 것은 사전에 각본이 짜져있다고 생각해요. 우발적이란 있을 수 없어요. 이런 큰 문제는.. 왜 일개 지휘관의 결심으로 포사격을 절대 할 수 없어요. 그리고 지휘관이 포사격을 결심했다면 어떤 상황에서 연대, 사단, 군단, 통해 최고사령부까지 지시 없이 일개 지휘관이 쏠 수 없어요. 단지 이것은 사전에 철저히 계획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혹시 북한 군부 강경파에 의해 단독적으로 일어난 사건이 아닐까요?
김선생: 북한은 철저히 유일적 지도체제에 의해 움직이는 나라가 아닙니까. 그렇지요 김정일이 지시 없이 그 어떤 강경 보수파라고 해도 절대 독단적으로 이런 문제를 결심하고 지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북한은... 철저히 김정일의 지시에 의해서만 이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국가예요. 단 포 한문도 자동보총 한 발도 아마 쏘지 못할 것입니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앞으로 한반도에 연평도 포사격 같은 사건이 또 일어 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김선생: 가능성 정도가 아니라 그것은 거의 자주 일어 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왜 남북이 분단 60년에 그 어떤 정치적 문제나 이해관계로 해서 자주 이런 문제가 있었어요. 그리고 김정일도 자신의 그 내부적인 입지를 강화할 필요가 있을 때 마다 군사적 도발을 했고 그 도발의 목적은 주민들한테 우리 경제가 이렇게 됐고 주민들이 못사는 것은 철저히 남조선괴뢰도당과 미국 때문이다 이런 인식을 심어 주기 위해서 그런 군사적 도발을 자주 했다고 생각하며 둘째는 주민들의 반항을 외부로 돌리기 위한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세계 각국의 탈북 자유민들은 이번 북한이 저지른 연평도 포 사격에 , 더욱이 민간인 피해까지 더해 격분을 금치 못하고 있는데요, 영국 탈북자유민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김선생: 당연히 격분하죠. 왜 내 자체가 군복무를 한 20년 한 사람으로써 그리고 사회에 나와 봤고 현재 북한실태를 너무 잘 아는 사람으로서 3대 세습통치를 위해서 김정은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 이랬다고 봐요. 그런데 주민들의 생활은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들의 세습통치를 강화하기 위해서 이런 수작이나 한다고 보면 참으로 격분하고 억울해요.
기자: 이번 연평도 사건 때 군인들 피해도 있었지만 민간인 피해도 있었는데요. 북한군은 민간인 피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혹시 군 경험을 비추어 설명해 줄 수 있나요?
김선생: 포사격 하는 사람들이 포는 좌표에 의해서 모든 것이 움직이는데 그게 주민가옥 이라는 걸 모르고 쐈을 리가 없을 것이고 주민가옥에 포 사격을 한 사람들이 주민의 희생이 없다고 생각하고 쐈을 리가 없잖아요. 당연이 그 사람들이 알고 있으며 계획된 것이라고 봐요. 제 백성이 다 죽어도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는 정부가 남한주민 죽는 걸 근심하겠어요. 그렇게는 생각 안 합니다.
기자: 북한에서 오랜 군생활 경험도 가지고 있구요 북한출신 엘리트로써 이번 연평도 포사격 사건 같은 민족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 차원에서 한 마디 해주신다면요?
김선생: 저는 그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건 없습니다. 다만 그 정부가 있는 한 이런 일은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한반도 통일은 점점 더 요원해 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정일 정권이 하루 빨리 없어지고 남한과 같은 민주 새 정부가 들어서야만 통일도 될 것이고 이런 불상사도 다신 없어질 것입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북한사회도 알고 자유민주주의 사회에도 정착해 살아가는 가며 양쪽 사회를 다 경험한 북한 사람으로서 북한의 사회나 인권문제에 대해 국제사회에 한마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요?
김선생: 북한의 인권, 인권이라는 말을 여기 나와서 들어봤는데 북한에서 인권이 무엇인지도 몰랐어요. 그렇게 사는 게 사람 사는 세상인가고 생각했는데 여기에 나와 보니 북한주민들이 사는 건 생활이 아니고 짐승 같은 생활이에요. 감옥 같은 생활... 한데 그 체제에선 그 제도가 존재하는 한 절대 바뀌지 않을 것이고 더 인권이 악화되면 되었지 개선 될 일은 마무하다고 생각합니다. 내 생각은 국제사회가 주민들에게 세계에 대해 좀 알 수 있는 그런 방향으로 많이 운동해 줬으면 좋겠어요. 아마 지원에서도 어떤 형태로 줄 것인가, 주민들은 직접적인 지원을 받는 주민이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정부를 통해서 받는데 그것이 유엔에서 준거인지 외국에서 준거인지도 몰라요. 그것이 다 장군님 배려인줄로 알고 그렇게 선전 하니까 그렇게 받습니다. 이런 걸 국제사회가 많이 연구해 봤으면 좋겠어요.
기자: 김선생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북한 특수부대에서 20년을 고위급 군관으로 지냈고 지금은 영국에서 살고 있는 김명국씨의 얘기 들어보았습니다.
런던에서 RFA 자유 아시아 방송 김동국입니다.
북측의 변명은 한국군이 진행 중에 있는 정상적인 호국훈련을 자국의 군사도발행위로 간주해 발포를 했다고 억지를 부리고 있지만 군 출신의 탈북 자유민 군관들의 반응은 자신들 경험을 비추어 볼 때 이 사건은 치밀하게 준비된 시나리오였다고 주장합니다.
북한에서 <태천 군관학교> 졸업 후 경보병 특수부대에서 20년을 고위급 군관으로 지냈고 지금은 영국에서 자유를 누리며 살고 있는 가명의 김명국씨를 만나봤습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김선생님 북한에서 어떤 직업을 가지셨나요?
김선생: 군복무를 20년 하였고 제대 후 조선소에서 근무했습니다.
기자: 북한 탈북 연도는 언제 이었나요?
김선생: 2007년 2월에 탈북 했습니다.
기자: 김선생님은 탈북한 동기가 무엇이나요?
김선생: 북한에서 우선 식량사정이 첫째이고 둘째는 그 사회에서 더 살 수 없고 그래서 탈북했습니다.
기자: 선생님도 아시다 싶이 이번에 북한에서 연평도에 100여 발의 포탄을 무차별 발포했잖아요. 혹시 북한에서 어떠한 전쟁계획을 가지고 시도한 포사격이 아 닐까요?
김선생: 내 생각엔 북한도 전쟁을 바라고 한 것은 아니라고 봐요. 현 상태에서 전쟁을 하려고 할 수는 없고 내 생각에는 정치적 쇼, 6자회담도 있고 여기서 자기네 발언권이라할가 정치적으로 우위를 차지하려는 그런 목적도 있겠고 내부적으로는 김정은을 후계를 내세우면서 그 사람의 입지를 북한 주민들 속에 공고히 해 둘 수 있지 않겠냐. 그리고 셋째는 북한의 현 경제 위기를 남한에 돌리려는 즉 북한주민들한테 남한이 군사적 도발을 함으로써 우리는 군사를 집중하려고 하니까 경제위기도 재간 없다, 불가피하게 이런 목적으로 하지 않았나 하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번 사건을 통해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김선생: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남한의 경제가 한창 세계 속에 선진국으로 돌입하려는 나라가 전쟁을 통해 얻을게 하나도 없잖아요, 그러나 북한도 현 경제 상태에서 군인들까지 허약이 와서 훈련도 제대로 못하는 그런 상황에서 단순히 미사일이나 핵 몇 발을 가지고 있다 고해서 전쟁을 일으키는 그런 지도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번 사건을 유심히 살펴보면 북한당국이 직접 치밀한 계획을 가지고 진행한 시나리오였다고 보이는데요, 김선생님 생각은 어떠세요?
김선생: 모든 것은 사전에 각본이 짜져있다고 생각해요. 우발적이란 있을 수 없어요. 이런 큰 문제는.. 왜 일개 지휘관의 결심으로 포사격을 절대 할 수 없어요. 그리고 지휘관이 포사격을 결심했다면 어떤 상황에서 연대, 사단, 군단, 통해 최고사령부까지 지시 없이 일개 지휘관이 쏠 수 없어요. 단지 이것은 사전에 철저히 계획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혹시 북한 군부 강경파에 의해 단독적으로 일어난 사건이 아닐까요?
김선생: 북한은 철저히 유일적 지도체제에 의해 움직이는 나라가 아닙니까. 그렇지요 김정일이 지시 없이 그 어떤 강경 보수파라고 해도 절대 독단적으로 이런 문제를 결심하고 지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북한은... 철저히 김정일의 지시에 의해서만 이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국가예요. 단 포 한문도 자동보총 한 발도 아마 쏘지 못할 것입니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앞으로 한반도에 연평도 포사격 같은 사건이 또 일어 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김선생: 가능성 정도가 아니라 그것은 거의 자주 일어 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왜 남북이 분단 60년에 그 어떤 정치적 문제나 이해관계로 해서 자주 이런 문제가 있었어요. 그리고 김정일도 자신의 그 내부적인 입지를 강화할 필요가 있을 때 마다 군사적 도발을 했고 그 도발의 목적은 주민들한테 우리 경제가 이렇게 됐고 주민들이 못사는 것은 철저히 남조선괴뢰도당과 미국 때문이다 이런 인식을 심어 주기 위해서 그런 군사적 도발을 자주 했다고 생각하며 둘째는 주민들의 반항을 외부로 돌리기 위한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세계 각국의 탈북 자유민들은 이번 북한이 저지른 연평도 포 사격에 , 더욱이 민간인 피해까지 더해 격분을 금치 못하고 있는데요, 영국 탈북자유민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김선생: 당연히 격분하죠. 왜 내 자체가 군복무를 한 20년 한 사람으로써 그리고 사회에 나와 봤고 현재 북한실태를 너무 잘 아는 사람으로서 3대 세습통치를 위해서 김정은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 이랬다고 봐요. 그런데 주민들의 생활은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들의 세습통치를 강화하기 위해서 이런 수작이나 한다고 보면 참으로 격분하고 억울해요.
기자: 이번 연평도 사건 때 군인들 피해도 있었지만 민간인 피해도 있었는데요. 북한군은 민간인 피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혹시 군 경험을 비추어 설명해 줄 수 있나요?
김선생: 포사격 하는 사람들이 포는 좌표에 의해서 모든 것이 움직이는데 그게 주민가옥 이라는 걸 모르고 쐈을 리가 없을 것이고 주민가옥에 포 사격을 한 사람들이 주민의 희생이 없다고 생각하고 쐈을 리가 없잖아요. 당연이 그 사람들이 알고 있으며 계획된 것이라고 봐요. 제 백성이 다 죽어도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는 정부가 남한주민 죽는 걸 근심하겠어요. 그렇게는 생각 안 합니다.
기자: 북한에서 오랜 군생활 경험도 가지고 있구요 북한출신 엘리트로써 이번 연평도 포사격 사건 같은 민족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 차원에서 한 마디 해주신다면요?
김선생: 저는 그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건 없습니다. 다만 그 정부가 있는 한 이런 일은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한반도 통일은 점점 더 요원해 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정일 정권이 하루 빨리 없어지고 남한과 같은 민주 새 정부가 들어서야만 통일도 될 것이고 이런 불상사도 다신 없어질 것입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북한사회도 알고 자유민주주의 사회에도 정착해 살아가는 가며 양쪽 사회를 다 경험한 북한 사람으로서 북한의 사회나 인권문제에 대해 국제사회에 한마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요?
김선생: 북한의 인권, 인권이라는 말을 여기 나와서 들어봤는데 북한에서 인권이 무엇인지도 몰랐어요. 그렇게 사는 게 사람 사는 세상인가고 생각했는데 여기에 나와 보니 북한주민들이 사는 건 생활이 아니고 짐승 같은 생활이에요. 감옥 같은 생활... 한데 그 체제에선 그 제도가 존재하는 한 절대 바뀌지 않을 것이고 더 인권이 악화되면 되었지 개선 될 일은 마무하다고 생각합니다. 내 생각은 국제사회가 주민들에게 세계에 대해 좀 알 수 있는 그런 방향으로 많이 운동해 줬으면 좋겠어요. 아마 지원에서도 어떤 형태로 줄 것인가, 주민들은 직접적인 지원을 받는 주민이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정부를 통해서 받는데 그것이 유엔에서 준거인지 외국에서 준거인지도 몰라요. 그것이 다 장군님 배려인줄로 알고 그렇게 선전 하니까 그렇게 받습니다. 이런 걸 국제사회가 많이 연구해 봤으면 좋겠어요.
기자: 김선생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북한 특수부대에서 20년을 고위급 군관으로 지냈고 지금은 영국에서 살고 있는 김명국씨의 얘기 들어보았습니다.
런던에서 RFA 자유 아시아 방송 김동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