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직업, 나의 미래: 언론사 기자

2008-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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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이진서 leej@rfa.org

민주사회에서 사회의 비리와 정권의 부패를 감시하는 역할은 언론이 합니다. 그래서 언론은 사회의 목탁, 소금이라고 합니다. 언론의 최전선에는 기자가 있습니다. 남한에서는 텔레비전, 라디오, 신문 등 언론 산업이 발전하면서 기자라는 직업이 인기가 있습니다. 특히 북한과 관련한 전문 기자가 부족한 현실이어서 탈북자들이 한번 도전해 볼만한 직업이 기잡니다.

자동차 바튀를 훔쳐가는 .....

주성하: 여기 한국 기자들은 항상 비판적 기능 혹시 이사회에서 무엇이 잘못되고 있는가를 고심하고 옳은 방향이 무엇인가를 고심하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서울에 있는 종합일간지에서 근무하는 주성하씨는 입사 5년차 국제부 기자입니다. 남한에서 대학공부를 한 사람들도 들어가기 힘들다는 높은 경쟁을 뚫고 신문사에 입사한 주성하씨가 탈북자란 점이 더 놀랍습니다.

주성하: 저희가 시험칠때도 한 1,800명 정도가 시험을 쳤고 지금 붙은 사람이 6명입니다. 제 동기가 ...약 300:1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경쟁률 자체는 좀 달라질 수 있고 하지만 대체로 100:1은 넘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남한에서 신문기자는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합니다. 시험 과정은 거의 이렇습니다. 1차는 서류전형, 2차는 상식,과 영어 그리고 논술과 작문을 보는 필기시험 1,2차를 통과한 사람들은 3차부터는 각 회사마다 다르지만 실무능력평가와 면접 등으로 치르게 됩니다.

방송기자와 신문 기자가 다른 것은 방송에서는 동영상을 이용하지만 신문은 인쇄매체를 통해 소식을 전한다는 것뿐 하는 일은 같습니다. 주성하씨는 기자가 되기 위해서 우선 지역 신문사에서 수습기자 생활을 하면서 기사작성에 대한 능력을 키웠다고 말합니다. 그 과정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기자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여기 와서 꾸준히 신문 같은 것을 읽으면서 한국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하다보니까 신문 읽고, 책 읽고 하다보니까 한국 사회를 여기 사람보다 낫게 안다고 할 정도로 노력했던 것이 있고

기자는 자신이 속한 사회의 모순과 잘못을 비판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러자면 출퇴근 시간도 없이 일하기가 일수입니다.

서울에 있는 주요 일간지의 사회부 기자가 된지 채 1년이 안 되는 한 여기자는 매일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다며 자신의 하루 일과를 소개합니다.

퇴근 시간은 정해져 있진 않아요. 보통 마감이 저희가 지방판이니 서울판이니 해서 42판 43판 마다 마감 시간이 좀 다른데 보통 첫판 찍는 것이 기사를 4시 30까지는 마감을 해야 되거든요. 그렇다고 퇴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회사에 들어가서 기사가 어떻게 들어가는지 확인을 해야 되고 사회부는 밤에도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 가능하면 자기 자리에 있거나 회사에 들어가거나 그렇게 하죠.

이 여성 기자는 신문사에서 기자들 사이에 인기 있는 부서는 아무래도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갖는 경제나 문화 분야인 것 같다면서 자신이 일하는 분야에 따라 자연스레 생활습관도 바뀌게 된다고 말합니다.

정치부, 사회부, 경제부, 문화 스포츠로 나누면 부가 몇 개 안되는 것 같지만 그 안에 기자는 300명이 넘고 저희 사회부 같은 경우도 정책사회, 사건 사회로 나눠지고 또 사건사회 내에서도 또 나눠져 있거든요. 아무래도 사회부가 제일 힘들긴 하죠. 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 사실 항상 대기하고 있는 자세거든요. 특히 낮에는 물론이거니와 오히려 밤이 되면 자다가도 무슨 일이 터지면 나가야 되는 상황이라서 전화기는 항상 붙들고 있죠.

이렇게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일이 고되도 신문사에서 한명의 기자를 모집하는데 수 백 명이 응시를 할 정도로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그만큼 그 댓가를 받는 직업으로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현재 서울에 소재하는 주요 일간지 신문사 기자의 초봉은 취재비와 각종 상여금을 제외하고 3천5백만원에서 3천 8백만원선으로 미국 돈으로 하면 대략 월급으로 3천200달러는 이상은 된다는 계산입니다. 또한 수습기자는 통상 정식 기자 임금의 50∼70%수준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성하씨는 기자생활을 하면서 어떤 잘못된 정책에 대해 비판을 했을 때 그것이 바로 잡히고 그에 따라서 수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보고 고맙다는 메일이나 전화를 받을 때 보람을 느낀다며 기자란 직업을 말합니다.

주성하 : 아직도 기사를 쓸때마다 두려움이 느껴지죠. 물론 밑에 후배들도 많고 어느 정도 기사 맡으면 어느 정도 어떻게 시작해서 어떻게 써야한다 보면서 가닥을 쉽게 잡을 수 있는 그런 능력은 경력이 쌓일수록 강해지지만 아직도 기사를 쓰면 두렵습니다. 왜냐하면 수백만 독자들 한테 시험받는 심정으로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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