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신의 오늘의 미국] 유전자 검사 기구 판매
LA-강혜신
2010.05.19
2010.05.19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국에서는 유전자 검사로 병이 있는지를 알 수는 기구를 쉽게 살 수 있을 지가 큰 관심거리입니다.
자본주의 미국에서 음식 값을 손님이 알아서 내는 식당이 있습니다.
젊은 한인이 동화책을 냈습니다.
지금부터 전해드릴 ‘오늘의 미국’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자동차를 타고 2시간 쯤 가면 샌디애고라는 시가 있습니다. 이 도시에 패스웨이 지노믹스(Pathway Genomics)라는 생명공학 회사가 있습니다. 이 회사에서는 사람들의 질병을 알 수 있다는 검사 기구를 만들어 컴퓨터 인터넷을 통해 팔아왔습니다. 지난 주 그 기구를 인터넷이 아닌 약국에서 팔려다가 일단 연기됐습니다.
검사 기구의 이름은 인사이트(Insight)인데, 침 샘플을 이 기구에 넣어 회사에 보내면 회사에서는 질병이 있는지 없는 지를 검사해서 컴퓨터 온라인에서 알려주는 절차입니다. 이 기구를 만든 회사에서는 침 검사를 해서 70 여 종류의 질병을 알 수 있다고 밝혔는데, 당뇨, 고혈압, 치매, 암도 포함됩니다. 이 같은 질병을 자녀에게 유전자로 물려줄 지 여부도 검사해준다고 선전합니다. 값도 그다지 비싸지 않습니다. 침 검사를 하는 기구 값은 점심 한 끼 값보다 조금 비싼 약 20달러이고 검사를 한 결과를 알 때는 병에 따라 80달러에서 180달러 정도입니다.
미국에서는 임신 여부나 자신의 자녀인지를 알아보는 친자 테스트를 하는 기구는 약국에서 팝니다. 의사의 처방을 받지 않고도 쉽게 살 수 있습니다. 이제는 질병에 걸렸는지도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는 기구로 테스트를 해서 알 수 있는 시대가 왔다는 걸 확인하게 됩니다.
이 같은 테스트에 대해 의학자, 과학자들도 찬성과 반대의 의견이 있습니다. 찬성하는 사람들은 이 기구를 만든 회사의 입장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건강에 대해 더 많이, 더 자세히 알 권리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빨리 알면 빨리 병을 고칠 수 있다고도 강조합니다.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 검사가 완전하지 않다고 반박합니다. 치매나 암처럼 아직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이 많은데 단순히 침을 테스트 하는 것으로 병을 진단하는 것도 무리라는 주장입니다. 잘못 검사됐을 때는 마음의 병이 생겨 더 큰 불행을 겪을 수도 있다는 걱정도 합니다.
미국에서 팔리는 모든 약은 식품과 약품에 대해 승인하고 규제하는 식품의약국이 팔아도 좋다는 승인을 해야 팔 수 있지만, 약이 아니라 건강보조식품이나 기구 등은 반드시 승인을 받아야 팔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 회사도 지금까지 기준에 맞게 만들었으니 따로 검사받을 필요가 없다고 밝히면서 식품의약국의 승인이 없이 인터넷으로 이 기구를 팔아왔습니다. 그러나 논란이 계속되는 때 큰 약국에서 이 기구를 팔겠다고 발표하자 식품의약국이 나섰습니다. 식품의약국은 회사에 각종 자료를 보내라고 했고, 식품의약국이 나서자 이 기구를 팔려던 약국에서는 조사결과를 기다릴 때까지 팔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사람의 침 샘플로 병을 알 수 있다는 이 기구는 지금 이 회사 제품이 팔리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아니 빠른 시일 안에 어느 회사 제품이라도 팔릴 것 같습니다. 임신검사를 하는 기구가 처음 나왔을 때도, 친자 확인 유전자 검사 테스트가 처음 나왔을 때도 많은 사람들이 강하게 반대했지만 지금은 수많은 사람이 편리한 기구로 쓰고 있습니다.
안전성과 자연에 거슬린다는 두 가지가 반대의 이유였을 겁니다. 그러나 인간의 개발욕구는 성취로 이뤄지고 성취로 만들어낸 물품은 써보고 편하면 생활의 도구로 자리잡고 맙니다. 아마 불을 발명하기 전부터 이어져 온 인간의 역사였는지도 모릅니다.
-또 다른 인간의 역사를 전해드립니다. 이번에는 자본주의를 가장 잘 나타내는 상업 체계가 변하는 모습입니다. 돈을 받고 음식을 파는 식당에서 음식 값을 정하지 않고 손님이 원하는 대로 내게 합니다. 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식당은 최소한의 비용만 챙기는 비영리로 운영됩니다.
돈을 손님이 원하는 만큼 내는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은 올해 56살인 론 샤이크씨입니다. 이 분은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라는 곳에서 파네라 브레드(Panera Bread)라는 식당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식당이 잘되면 같은 이름으로 곳곳에 지점을 엽니다. 옥류관의 냉면이 맛있다고 소문이 나자 함경북도에서부터 황해도까지 그곳도 동네마다 똑같은 맛의 냉면을 파는 옥류관을 여는 것이지요. 이 식당에서는 미국식 밥인 샌드위치를 파는데 이 분이 이 식당을 살 때는 19개 지점이 있었는데 지금은 1400군데로 늘어나 일 년에 280억 달러어치를 파는 식당이 됐습니다. 음식 한 그릇에 평균 10달러라고 하면 일 년에 28억 그릇을 파는 셈이지요? 지난주에 론 샤이크씨는 새로운 식당을 열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음식 값을 기부 받는 식당입니다.
이 분이 새로 문을 연 식당에 들어서면 잘 보이는 곳에 “음식과 음료수를 마음껏 드십시오. 그리고 음식 값은 원하시는 대로 내십시오, 돈을 내기 힘드시다면 시간을 내서 일로 대신 하셔도 됩니다.”라고 써있습니다. 음식은 전에 하던 식당과 같지만 한 가지, 빵이 구운 지 하루가 지났다는 게 다릅니다. 하루 지난 빵이면 방금 구운 빵보다 맛은 덜하겠지만 먹은 뒤에 배탈이 나지는 않을 겁니다. 이 식당에서는 대부분 큰 회사에서 팔다 남은 재료를 기부 받아 음식을 만듭니다.
이 식당에서도 다른 식당처럼 손님에게 영수증은 줍니다. 그 영수증에는 얼마를 내라는 밥값이 써있지 않고 음식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써있습니다. 음식 값을 제안한다고 할까요. 식당에는 다섯 개의 돈 통이 있어서 현찰로 낼 때는 손님이 돈 통에 넣으면 됩니다. 신용카드로 내는 손님을 위해서 계산대에도 사람이 있긴 합니다.
저는 지금 한 식당을 예로 들어 말씀드렸지만 미국에는 이와 비슷한 식당이 여러 군데 있습니다. 유타 주의 솔트 레이크라는 시에도 있고 콜로라도 주의 덴버에도 있습니다. 동부 뉴 저지 주의 하일랜드 파크라는 시에도 있습니다. 생긴 지가 오래되지는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식당이 성공할 지 실패할 지에 대해서 서로 다르게 전망합니다. 이런 식당을 공동체 식당이라는 뜻으로 커뮤니티 카페(Community Cafe)라고 부르는데 주로 갑자기 일자리를 잃었거나 갑자기 가난해진 사람들이 많이 갑니다. 그런데도 손님의 3분의 1은 값을 정하고 팔았을 때보다 음식 값을 더 많이 놓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식당 주인은 앞으로 6개월 안에 다른 두 군데 도시에 이와 같은 식당을 또 열겠다고 말합니다. 장사를 해서 돈만 많이 버는 것보다는 함께 잘 먹고 잘 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은 게 꿈이라고 말합니다. 돈이 많은 사람은 조금 더 내고 돈이 적은 사람은 조금 덜 내고 돈이 없는 사람은 품앗이로 돈을 내고.....물론 지금처럼 전에 운영하는 식당보다 매상이 좋을 때 할 수 있는 일이겠지요?
-29살의 한인 여성이 동화책을 냈습니다. ‘작은 달 공주(The Little Moon Princess)'라는 책을 낸 이 윤지 씨는 고등학교 다닐 때 초등학교에 다니는 동생과 미국으로 유학 왔습니다. 고등학교를 미네소타 주에서 졸업하고 뉴욕에 있는 파슨스라는 유명한 미술대학에서 공부했고 또 다른 예술대학에서도 공부했습니다.
‘작은 달 공주’라는 영어 동화책의 주인공인 공주는 동양인입니다. 이 윤지 씨는 달에서 새와 함께 살고 있는 달 공주를 통해 고향이 아닌 곳에서 살아가는 어린이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작가는 아주 특별한 달 공주라고 표현하는데, 이 달 공주가 우주에서 외로움을 이겨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자신의 이야기라고도 말합니다. 동생과 단 둘이 유학을 와서 공부를 하느라고 동생을 제대로 돌봐주지 못한 누나였던 게 미안한 마음을 그린 이야기라는 고백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강혜신입니다.
지금부터 전해드릴 ‘오늘의 미국’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자동차를 타고 2시간 쯤 가면 샌디애고라는 시가 있습니다. 이 도시에 패스웨이 지노믹스(Pathway Genomics)라는 생명공학 회사가 있습니다. 이 회사에서는 사람들의 질병을 알 수 있다는 검사 기구를 만들어 컴퓨터 인터넷을 통해 팔아왔습니다. 지난 주 그 기구를 인터넷이 아닌 약국에서 팔려다가 일단 연기됐습니다.
검사 기구의 이름은 인사이트(Insight)인데, 침 샘플을 이 기구에 넣어 회사에 보내면 회사에서는 질병이 있는지 없는 지를 검사해서 컴퓨터 온라인에서 알려주는 절차입니다. 이 기구를 만든 회사에서는 침 검사를 해서 70 여 종류의 질병을 알 수 있다고 밝혔는데, 당뇨, 고혈압, 치매, 암도 포함됩니다. 이 같은 질병을 자녀에게 유전자로 물려줄 지 여부도 검사해준다고 선전합니다. 값도 그다지 비싸지 않습니다. 침 검사를 하는 기구 값은 점심 한 끼 값보다 조금 비싼 약 20달러이고 검사를 한 결과를 알 때는 병에 따라 80달러에서 180달러 정도입니다.
미국에서는 임신 여부나 자신의 자녀인지를 알아보는 친자 테스트를 하는 기구는 약국에서 팝니다. 의사의 처방을 받지 않고도 쉽게 살 수 있습니다. 이제는 질병에 걸렸는지도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는 기구로 테스트를 해서 알 수 있는 시대가 왔다는 걸 확인하게 됩니다.
이 같은 테스트에 대해 의학자, 과학자들도 찬성과 반대의 의견이 있습니다. 찬성하는 사람들은 이 기구를 만든 회사의 입장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건강에 대해 더 많이, 더 자세히 알 권리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빨리 알면 빨리 병을 고칠 수 있다고도 강조합니다.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 검사가 완전하지 않다고 반박합니다. 치매나 암처럼 아직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이 많은데 단순히 침을 테스트 하는 것으로 병을 진단하는 것도 무리라는 주장입니다. 잘못 검사됐을 때는 마음의 병이 생겨 더 큰 불행을 겪을 수도 있다는 걱정도 합니다.
미국에서 팔리는 모든 약은 식품과 약품에 대해 승인하고 규제하는 식품의약국이 팔아도 좋다는 승인을 해야 팔 수 있지만, 약이 아니라 건강보조식품이나 기구 등은 반드시 승인을 받아야 팔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 회사도 지금까지 기준에 맞게 만들었으니 따로 검사받을 필요가 없다고 밝히면서 식품의약국의 승인이 없이 인터넷으로 이 기구를 팔아왔습니다. 그러나 논란이 계속되는 때 큰 약국에서 이 기구를 팔겠다고 발표하자 식품의약국이 나섰습니다. 식품의약국은 회사에 각종 자료를 보내라고 했고, 식품의약국이 나서자 이 기구를 팔려던 약국에서는 조사결과를 기다릴 때까지 팔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사람의 침 샘플로 병을 알 수 있다는 이 기구는 지금 이 회사 제품이 팔리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아니 빠른 시일 안에 어느 회사 제품이라도 팔릴 것 같습니다. 임신검사를 하는 기구가 처음 나왔을 때도, 친자 확인 유전자 검사 테스트가 처음 나왔을 때도 많은 사람들이 강하게 반대했지만 지금은 수많은 사람이 편리한 기구로 쓰고 있습니다.
안전성과 자연에 거슬린다는 두 가지가 반대의 이유였을 겁니다. 그러나 인간의 개발욕구는 성취로 이뤄지고 성취로 만들어낸 물품은 써보고 편하면 생활의 도구로 자리잡고 맙니다. 아마 불을 발명하기 전부터 이어져 온 인간의 역사였는지도 모릅니다.
-또 다른 인간의 역사를 전해드립니다. 이번에는 자본주의를 가장 잘 나타내는 상업 체계가 변하는 모습입니다. 돈을 받고 음식을 파는 식당에서 음식 값을 정하지 않고 손님이 원하는 대로 내게 합니다. 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식당은 최소한의 비용만 챙기는 비영리로 운영됩니다.
돈을 손님이 원하는 만큼 내는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은 올해 56살인 론 샤이크씨입니다. 이 분은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라는 곳에서 파네라 브레드(Panera Bread)라는 식당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식당이 잘되면 같은 이름으로 곳곳에 지점을 엽니다. 옥류관의 냉면이 맛있다고 소문이 나자 함경북도에서부터 황해도까지 그곳도 동네마다 똑같은 맛의 냉면을 파는 옥류관을 여는 것이지요. 이 식당에서는 미국식 밥인 샌드위치를 파는데 이 분이 이 식당을 살 때는 19개 지점이 있었는데 지금은 1400군데로 늘어나 일 년에 280억 달러어치를 파는 식당이 됐습니다. 음식 한 그릇에 평균 10달러라고 하면 일 년에 28억 그릇을 파는 셈이지요? 지난주에 론 샤이크씨는 새로운 식당을 열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음식 값을 기부 받는 식당입니다.
이 분이 새로 문을 연 식당에 들어서면 잘 보이는 곳에 “음식과 음료수를 마음껏 드십시오. 그리고 음식 값은 원하시는 대로 내십시오, 돈을 내기 힘드시다면 시간을 내서 일로 대신 하셔도 됩니다.”라고 써있습니다. 음식은 전에 하던 식당과 같지만 한 가지, 빵이 구운 지 하루가 지났다는 게 다릅니다. 하루 지난 빵이면 방금 구운 빵보다 맛은 덜하겠지만 먹은 뒤에 배탈이 나지는 않을 겁니다. 이 식당에서는 대부분 큰 회사에서 팔다 남은 재료를 기부 받아 음식을 만듭니다.
이 식당에서도 다른 식당처럼 손님에게 영수증은 줍니다. 그 영수증에는 얼마를 내라는 밥값이 써있지 않고 음식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써있습니다. 음식 값을 제안한다고 할까요. 식당에는 다섯 개의 돈 통이 있어서 현찰로 낼 때는 손님이 돈 통에 넣으면 됩니다. 신용카드로 내는 손님을 위해서 계산대에도 사람이 있긴 합니다.
저는 지금 한 식당을 예로 들어 말씀드렸지만 미국에는 이와 비슷한 식당이 여러 군데 있습니다. 유타 주의 솔트 레이크라는 시에도 있고 콜로라도 주의 덴버에도 있습니다. 동부 뉴 저지 주의 하일랜드 파크라는 시에도 있습니다. 생긴 지가 오래되지는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식당이 성공할 지 실패할 지에 대해서 서로 다르게 전망합니다. 이런 식당을 공동체 식당이라는 뜻으로 커뮤니티 카페(Community Cafe)라고 부르는데 주로 갑자기 일자리를 잃었거나 갑자기 가난해진 사람들이 많이 갑니다. 그런데도 손님의 3분의 1은 값을 정하고 팔았을 때보다 음식 값을 더 많이 놓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식당 주인은 앞으로 6개월 안에 다른 두 군데 도시에 이와 같은 식당을 또 열겠다고 말합니다. 장사를 해서 돈만 많이 버는 것보다는 함께 잘 먹고 잘 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은 게 꿈이라고 말합니다. 돈이 많은 사람은 조금 더 내고 돈이 적은 사람은 조금 덜 내고 돈이 없는 사람은 품앗이로 돈을 내고.....물론 지금처럼 전에 운영하는 식당보다 매상이 좋을 때 할 수 있는 일이겠지요?
-29살의 한인 여성이 동화책을 냈습니다. ‘작은 달 공주(The Little Moon Princess)'라는 책을 낸 이 윤지 씨는 고등학교 다닐 때 초등학교에 다니는 동생과 미국으로 유학 왔습니다. 고등학교를 미네소타 주에서 졸업하고 뉴욕에 있는 파슨스라는 유명한 미술대학에서 공부했고 또 다른 예술대학에서도 공부했습니다.
‘작은 달 공주’라는 영어 동화책의 주인공인 공주는 동양인입니다. 이 윤지 씨는 달에서 새와 함께 살고 있는 달 공주를 통해 고향이 아닌 곳에서 살아가는 어린이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작가는 아주 특별한 달 공주라고 표현하는데, 이 달 공주가 우주에서 외로움을 이겨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자신의 이야기라고도 말합니다. 동생과 단 둘이 유학을 와서 공부를 하느라고 동생을 제대로 돌봐주지 못한 누나였던 게 미안한 마음을 그린 이야기라는 고백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강혜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