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별 기사 검색
2008-12-29
어느덧 2008년도 저물어 갑니다. 이맘때면 저는 ‘한 해 동안 내가 한 일이 무엇인가’, ‘내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우리 아이들에게 엄마로서 할 일은 다 했는가?’ 이런 자체 총화 사업을 해보곤 한답니다.
2008-12-19
얼마 전, 북한 장마당에 관한 소식이 남쪽 언론에 보도가 됐습니다. 북한에서 매일 서던 장마당이 없어지고 10일 장으로 개편한다는 말이 돌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2008-12-15
주말이라 온 가족이 함께 아침식사를 하게 됐습니다. 회사 기숙사 생활을 하는 작은 딸도 집에 왔고, 아들도 쉬는 날이라 출가한 큰 딸을 내놓고는 온 가족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2008-11-24
남쪽도 부쩍 추워졌습니다. 도시 가스로 난방을 하는 가정이 많아서 예전처럼 나무를 하거나 구멍탄을 사서 겨울 땔감을 준비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그래도 여기저기 겨울나기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008-11-14
벌써 아파트 마을 주변에는 낙엽이 다 떨어졌습니다. 이미 지난 주, 강원도 산간 지방에서는 약간한 눈이 내렸다고 하니 겨울이 그리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2008-11-07
얼마 전, 북한의 피복 공장에서 일하던 20대의 나이 어린 탈북 여성이 쓴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힘들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요? 저 같은 처녀애들 중에는 달거리도 못할 때가 많아요. 얼굴에 버짐이 피어 가면서 달거리도 못하고 다리가 퉁퉁 붓고 말이 아니었답니다.” 이 얘기는 이 탈북 여성 혼자만의 호소가 아니라 북한 여성들 전체의 호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08-10-27
지난 주말, 저는 서울에 왔다가 지방의 집으로 돌아가는 큰딸을 따라 나섰습니다. 혼자 아이까지 데리고 돌아가는 큰 딸애가 힘들어 보이기도 했고, 핑계 김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녀와 좀 더 함께 있고 싶기도 했습니다. 큰 딸 집이 평택이어서, 우리는 경기도 부천에 있는 고속 터미널에서 버스를 탔습니다.
2008-10-06
한반도는 올해 풍년입니다. 남한에서는 과일 값이 떨어질 정도로 풍년입니다. 북한도 들녘에 벼가 잘 익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풍년 소식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식량난은 여전할 것으로 관측된다는 것이 국제기구들의 조사 결과입니다.
2008-09-22
작은 손녀가 세상에 태어난 뒤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이제 겨우 한발 자국 두발 자국 걸음마를 뛰며, “엄마!”, “아빠!” 하고 어눌한 말을 하며 재롱을 부리는 손녀의 모습을 바라볼 때마다 우리 세 아이를 키우던 추억이 새삼스레 떠오르곤 합니다.
2008-09-12
서울에서 5번째 맞는 추석입니다. 추석 명절이 다가올수록 주위 사람들을 살펴보면 무척이나 바쁩니다.
2008-08-22
저는 요즘 아이들과 함께 텔레비전 앞에서 떠날 줄을 모른답니다.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시상식에 오를 때와 태극기가 높이 올라 대한민국의 국가인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모습을 볼 때마다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릅니다. 텔레비전에서 한국 선수들이 경기를 할 때마다 때로는 큰 함성을 지르기도 하고, 때로는 뜨거운 박수로 우리 선수들을 열광적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2008-08-18
며칠 전 저녁 식사를 한 후에 아이들과 시원한 수박을 먹으며 손녀의 재롱에 정신을 팔고 있는데 발신자 표시 제한으로 난데없는 전화 한통이 걸려 왔습니다.
2008-08-11
저는 며칠 전에 시청 광장으로 미국 대통령이 서울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하는 모임에 갔습니다.
2008-08-04
지난 밤, 텔레비전에서 네팔 아이들이 한 잎의 동전을 위해 화장터의 어지러운 물속에 들어가 잠복질을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2008-07-28
여름이 벌써 초복을 지나 중복입니다. 찜통더위를 극복하기위해 풍습으로 남쪽에서는 복날에 건강 보양식을 챙겨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