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타기] 송혜교∙ 현비 등 북한 어린이 돕기 자선 경매

안녕하세요. 한류 타기의 양윤정입니다. 어떻게 음력설 잘 보내셨나요? 이번 한국 음력설은 날씨 탓인지 아니면 경제 탓인지 예년보다 왕래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좋고 또 예쁜 한복을 차려입고 어른께 세배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행복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워싱턴-양윤정 yangso@rfa.org
200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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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사는 한인들은 멀리 한국까지 가지 못하는 탓에 한국에 선물을 보내기도 하고 은행을 통해 용돈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고요. 가족들이 다 모이는 시간에 전화로 인사를 드리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전화가 먹통이 되기도 했습니다. 명절에 생각나고 보고 싶고 그런 건 가족이기 때문이겠죠? 이제 음력설도 지나고 일상생활로 돌아왔는데요. 2월의 첫날이 시작됐습니다.

‘기축년 새해를 맞았습니다’라고 인사드린 것이 엊그제였던 것 같은데 벌써 2월이네요. 1월이 아쉬웠다면 뒤돌아 보지 마시고요. 2월 다시 기분 좋은 상상만 하시면서 힘차게 사시기 바랍니다. 한류 타기 오늘 순서 먼저 노래 한 곡 듣고 시작하겠습니다.

여행스케치 / 기분 좋은 상상

여행스케치의 ‘기분 좋은 상상’ 듣고 나니까 아! 정말 기분이 좋아지네요. 저만 그런가요? 여러분도 그러시죠?

최근 끝난 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출연진과 노희경 작가가 북한 어린이 돕기 자선 경매를 열었습니다.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은 한류 스타 송혜교 씨와 현빈 씨 주연에 인기 탤런트 김자옥, 배종옥, 윤여정 등 굵직굵직한 배우들이 출연했는데요. 송혜교 씨를 비롯해 최근 끝난 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출연진들이 북한 어린이 돕기 경매를 열었습니다.

경매란 물건을 사려는 사람이 여럿일 때 값을 가장 높이 부르는 사람에게 파는 것인데요. 인기 스타들이 소장하던 물건이라서 인지 물건값이 비싸게 매겨지고 있습니다. 한류 스타 송혜교 씨는 오리털 잠바와, 머플러 등을 내 놓았고요. 이번 경매에 가장 물건을 많이 내놓은 김자옥 씨는 주로 명품인 비싼 가방을 내 놓았는데요.

그 외에 배종옥, 엄기준, 윤여정, 한지민 등이 선글라스, 모자, 목욕용품, 옷 등을 내 놓았습니다. 특히 ‘그들이 사는 세상’의 노희경 작가는 가르쳤던 학생들이 선물해준 몽블랑 펜을 기부했는데요.

경매시작가격이 한화로 10,000원이었는데 321,000 원으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송혜교 씨의 머플러는 경매시작가격이 5,000원이었는데 270,000만 원으로 거래가 되고 있었습니다.

이렇듯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배우와 작가가 애장품을 아낌없이 내놓은 이유는 가깝지만 먼 땅,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북한 아이들을 위해섭니다. 자선경매로 모인 판매금 전액은 북한 어린이들에게 식량과 생필품으로 전달된다고 하는데요. 스타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돼 북한 어린이들도 따스하게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화가였던 신윤복과 스승 김홍도의 실화를 새롭게 각색한 작품 문근영, 박신양 주연의 SBS드라마 ‘바람의 화원’이 러시아를 비롯해 아프리카, CIS 권 국가 등 63국에서 방송됩니다.

CIS 권 국가란 천연자원 부국으로서 21세기 대표적인 신흥 강국으로 떠오르는 나라인데요. 독립국가연합인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로루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에 신 한류 개척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바람의 화원’은 이야기의 신선함과 완성도 높은 영상미로 한국화와 한국의 미를 알릴 수 있는 드라마로 적합하다며 ‘겨울연가’ 나 ‘대장금’처럼 한류 열풍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 작품을 선정한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을 밝혔습니다.

또 하나 소식은요. ‘바람의 화원’의 여주인공 문근영 씨가 호주에서도 기부천사로 활약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문근영 씨는 호주 한인 동포들의 도서관 건립에 힘이 되라고 1억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친동생이 호주에 유학 중인데 동생을 보러 호주에 갔던 문근영은 호주의 한국학교를 방문하게 됐는데, 현지 열악한 교육환경에 힘을 보태라고 기부를 했습니다. 문근영의 호주 도서관 기부 선행은 아무도 모르게 진행이 됐는데 호주의 한인 동포들에 의해 알려지게 됐습니다.

문근영 씨 얼굴도 예쁘지만 정말 마음이 아주 예쁘네요. 기부천사란 말이 매우 잘 어울립니다.

문근영 / 난 아직도 사랑을 몰라


영화배우 김윤진 씨가 미국 남성들이 뽑은 2009년 ‘최고의 매력을 소유한 여성’ 99인에 선정됐습니다. 배우 김윤진은 남북한 분단을 바라보는 시각의 영화 ‘쉬리’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습니다.

영화 ‘쉬리’는 남북 분단으로 말미암아 나타나는 남북 간의 관계, 현실을 그린 영화입니다. 여기에서 김윤진은 북한 첩자로 나오는데요. 이 영화에서 김윤진은 연기 잘하는 배우로 알려집니다. 한국 영화 출연작으로는 쉬리를 비롯해 단적비연수, 밀애, 세븐데이즈 등이 있고 요즘은 미국에서 활동 중입니다.

미국 TV 드라마 ‘로스트’에 출연해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그 인기를 힘입어 할리우드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중고등학교, 대학까지 나와서 영어도 아주 잘해 국제적 스타로 진출하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네, 한국인 배우 김윤진이 미국에서 쟁쟁한 에바 맨데스, 제시카 알바, 안젤리나 졸리 등과 함께 미국 남성들이 뽑은 2009년 ‘최고의 매력을 소유한 여성’ 99인에 선정됐는데 대단하죠?

요즘 한국에서 뜨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KBS 2TV의 ‘꽃보다 남자’인데요. 드라마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일본 내 관심이 뜨겁습니다.

보통 외국 드라마들은 음악 채널, 뉴스 채널, 날씨 채널인 케이블 채널에서 드라마 채널에서 방송하는데 이번 ‘꽃보다 남자’는 케이블 채널이 아닌’ NHK’ ‘후지TV’같이 지상파 방송인 도쿄TV에서 7월부터 방송이 결정됐습니다.

그만큼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데요. ‘꽃보다 남자’는 일본 순정만화입니다. 대만과 일본에서 이미 드라마와 영화로 만들어졌는데요. 그래서 이번 한국에서 만든 ‘꽃보다 남자’의 아시아에서의 관심은 더 큽니다. ‘꽃보다 남자’는 영어 Flower의 약자인 ‘F’에 멋진 남자 4명이 등장해 약어로 ‘F4’라고 칭하는데요. ‘F4’에는 꽃미남인 멋진 남자 4명과 귀엽고 예쁘고 깜찍한 여자 1명이 주인공인데요.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구준표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구준표는 학벌, 외모, 재벌 모든 것을 다 갖춘 남성이지만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는 한없이 순수해지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남자인데요. 지금 한국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있습니다. 북한 여러분께 보여 드리지 못하는 것이 좀 안타까운데요. 극 중 대사를 잠깐 들려 드리겠습니다.

또 ‘F4’ 중에 윤지후 역의 김현중 씨가 있습니다. 김현중 씨는 아이돌 가수인 SS501의 단원입니다. SS501 역시 한류스타인데요. 지금 일본과 중국 등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꽃보다 남자’는 드라마와 함께 드라마 삽입곡인 OST도 인기를 끌어 OST가 일본판 발매도 결정된 상태입니다. 특히 삽입곡 중 SS501이 부른 ‘ 내 머리가 나빠서’는 SS501의 도쿄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불러 일본팬들이 환호했는데요. 일본에서 ‘꽃보다 남자’ 열풍을 더욱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네, SS501의 ‘내 머리가 나빠서’ 들으시면서 한류 타기 오늘은 여기 까집니다.

아 지금 방금 들어온 소식이 있네요. 여러분이 무척 좋아하시는 비 소식인데요. 2008년 한국에서 비의 모습을 자주 봐서 좋았는데요. 2009년에는 할리우드 진출을 위해 한국에서의 활동은 중단한 상태입니다.

비가 미국의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인 ‘디스커버리’에 출연한다는 소식입니다. 전 세계 170여 국에서 방송되고 있는 디스커버리는 한국의 팝 문화를 소개하는 ‘힘 코리아’를 기획했는데요. 비는 이 프로그램에서 한국 대중문화의 성장을 상징하는 인물로 소개될 예정입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소식은 다음 주에 전해 드릴것을 약속하며 다음주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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