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그는 이렇게 외칩니다. "저는 지금 한국사람 아니예요" 라고 하지만 또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래도 … 여기 가슴안에는 지금 여기 들어가는 피는 완전 한국사람입니다."
추성훈 또는 아키야마 요시히로라고 불리는 그는 2002년 아시안게임에서 유도 금메달을 땄구요. 이후 2004년 이종격투기 선수로 귀향을 했는데 아키야마 요시히로 아니 추성훈 선수가 요즘 한국인의 마음에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며 인기대열에 합류를 했습니다. 일본으로 귀화한 재일교포4세인 추성훈. 오늘 한류타기에서 만나보시겠습니다.
재일동포는 한국의 국적을 가진 일본에서 사는 사람을 말하는데요. 추성훈 선수는 한국인 부모님 사이에서 일본에서 태어나 자라고 학교를 다녔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선 한국인이란 이유로 이방인 취급을 당해야 했고 한국에선 일본에 산다는 이유로 한국에서 역시 이방인 취급을 당했습니다.
유도선수인 아버지의 끼를 그대로 이어받은 추성훈은 한국에 가서 한국 태극마크를 달고 유도를 하는 꿈을 갖게 되었고 그때까지만 해도 자신이 한국인임에 한치의 의심도 없었고 자긍심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가기로 결심하고 부산시청 유도 프로팀에 합류하게 됩니다.
한국에 온지 1년 만에 81kg급 새 강자로 급부상했지만 그의 꿈인 '한국의 국가대표 선수'가 되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추성훈 선수는 판정으로 자기가 진 것은 실력이 아닌 '파벌'때문이다 라는 말을 했는데 한국의 '학연' '지연' 이런 것들로 인해 자신이 국가대표로 발탁되지 못한 것을 꼬집어 한국의 '파벌'문화에 대해 짚고 넘어가는 계기를 마련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단 한가지, 국가 대표가 되기 위해서는 '판정이 아닌 한판으로 이겨야 한다' 생각하고 죽을 힘을 다해 훈련했고 드디어 판정으로 이기지만 일본에서 자란 한국인이란 것과 높은 한국선수들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국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선수가 되지 못합니다.
그후 추성훈은 100년동안 지켜온 일본에서의 한국의 국적을 한국에서 짧게 3년동안 살면서 귀하를 결심하게 되고 일장기를 달고 2002년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게 됩니다. 일본국적으로 금메달을 따고 일본에서 활동을 하고 있지만 하지만 추성훈은' 아직까지 자신이 한국인이라는 마음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 라는 말을 하며 눈물을 내비치기도 했는데요.
추성훈은 만능 재주꾼입니다. 운동선수는 운동만 잘해서는 안되고 많은 것을 알아야 한다며 책도 많이 읽는다고 하구요. 또 옷을 잡입는 운동선수로 알려져 있는데요. '모델'이 되고 싶다 라고 말을 하기도 합니다.
추성훈 선수는 앞으로 여러가지 꿈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 유도선수였구요? 지금은 이종격투기 선수, 그리고 모델 또 윈드 서핑 이 파도타기 선수도 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는데 정말 욕심쟁이네요. 또하나 음반을 내고 싶다는 말을 빼놓지 않았습니다. 사실 추성훈씨의 노래실력은 요즘 한국에서 다운로드 즉 인터넷에서 듣고 싶은 노래를 가져가고 싶은 사람중에 1위라고 할정도로 그가 녹음한 '하나의 사랑'이란 노래가 아주 인깁니다. 한번 들어볼까요?
하나의 사랑 / 추성훈
어떠셨어요? 와 정말 잘하죠? 이노래는 원래 가수 박상민씨의 노래인데 박상민씨보다 더 잘하는 것 같습니다. 아니 언제 운동하면서 공부하면서 노래연습을 했는지 정말 만능 재주꾼입니다.
추성훈씨는 부모님 얘기를 빼놓지 않았는데요. 부모님의 훈계와 사랑이 없었다면 지금 이자리에 있을 수도 없었다면 특히 추성훈씨의 어머니께서는 4시간동안 기차를 타고 사골을 푹 과서 추성훈씨를 먹이려고 매주 오셨다고 하네요. 어머님의 그런 사랑이 지금의 추성훈씨를 만들지 않았나 싶네요.
추성훈씨는 한 이야기 프로그램에 나와서 부산과 대마도 사이에 다리를 놓고 싶다 라는 말을 했는데 그말은 일본과 한국사이에 자신이 다리가 되고 싶다라는 그런 마음이 내비쳐지기도 하면서 한국을 생각하는 마음이 전달이 되기도 했습니다. 또 일본국적을 가진 추성훈은 한국을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나 커서 일본에서도 안티팬… 안티팬이란 추성훈을 싫어하는 사람들의 모임인데요. 이 안티팬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항상 그의 도복에는 태극기와 일장기를 둘다 양쪽 팔에 걸어두는데요. 그만큼 일본인이지만 '나는 한국사람이다'라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모습에 한국사람들은 일본인인 한국사람 추성훈을 미워할 수가 없구요. 그런 추성훈을 보는 사람들마저도 내가 한국인인 것에 긍지를 갖게 합니다. 추성훈 선수 앞으로 펼쳐질 인생… 갖고 있는 꿈들을 모두 펼치시고 한국사람으로 우리곁에 남아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지금 한류타기 함께하고 계십니다.
장나라, 올림픽 백일전야제 참석
이번엔 중국에서 가장 인기 높은 '한류스타'장나라씨 소식인데요. 장나라씨가 베이징올림픽 백일전야제에 한국스타로는 유일하게 참석해 '세계인의 축제'를 축하했습니다. 장나라씨는 무대에서 중국의 인기가수 차이궈칭과 '기쁨의 자리에 우리 함께'라는 곡을 유창한 중국어로 불렀고 이어 성룡 유덕화 쑨난 왕리홍 하윤동등과 함께 100인의 별이 되어 백일 축하곡을 합창했습니다. 이공연은 cctv를 통해 중국 전역과 아시아 지역까지 생방송됐는데요.
이번 베이징올림픽 성화봉송주자로 뛴데 이어 이번 행사에 참석했는데요. 한국가수가 올림픽 요정이 된 것은 기쁜일인데 한국에서 올림픽봉송시 중국인의 난동으로 인해 장나라씨 안티팬이 생기기도 했지만 그래도 한국을 대표하는 사절단으로 갸냘픈 몸에서 당당하게 노래하는 장나라씨가 자랑스럽습니다. 장나라씨의 노래 Sweet Dream 들으시면서 한류타기 오늘 여기까집니다. 다음주에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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