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로 떠나는 여행] 유유히 걸으며 즐기는 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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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라디오를 들으며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라디오로 떠나는 여행>, 진행자 윤하정입니다.

허예지 씨와 이 시간 함께 하고 있는데요. 예지 씨는 황해남도 해주를 벗어나 2010년 남한에 정착한 뒤 현재 국어국문학을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오늘은 어디로 떠날지, 예지 씨 직접 만나 보죠.

진행자 : 안녕하세요. 지난 시간부터 충북 단양을 여행하고 있습니다. 단양 8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단양의 풍광이 아름다워서 그저 유유히 경치를 즐기는 여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지 씨는 여러 기구들을 타면서 단양을 즐기고 있죠?

허예지 : 네, 알파인코스터라고 작은 자동차를 타고 높은 곳에서 철길을 따라 속도감 있게 내려오는 기구도 탔고요. 이보다는 차분하게 경치를 즐기는 모노레일도 탔습니다. 관람차 같은 거죠. 그리고 스카이워크라고 바닥이 통유리로 돼 있는 높은 곳에 올라 마치 공중을 걷는 듯 단양을 즐기기도 했고요. 마지막으로 짚와이어를 타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짚와이어는 전망대에서 내려오면 바로 앞에 있는데 저는 너무 무서워서 그 앞에서 30분간 안 들어가고 앉아 있다가 30달러가 아까워서 일단 탑승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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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윤하정, 에디터 오중석, 웹팀 김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