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초대석] 워싱턴북한선교회 주최 ‘경제, 경영 분야에서의 북한선교’주제 강연 천상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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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 초대석 오늘은 워싱턴북한선교회 부설 디아스포라통일선교 아카데미 봄학기 강의, ‘경제, 경영 분야에서의 북한’주제로 지난 3월 18일 금요일 시작해 4차례 강좌를 줌으로 매주 금요일 실시하는데, 강사는 엔사랑선교회 대표 천상만 목사가 맡고 있습니다. 초대석 오늘은 천 목사와 전화 회견을 통해 이번 강좌의 주요 내용을 알아봅니다.

질문 1) 워싱턴북한선교회부설 디아스포라 통일선교아카데미 봄학기 강좌 ‘경제, 경영 분야에서의 북한 선교’주제로 갖고 있는데 주요 강좌 내용을 소개해 주시지요.

천상만 목사: 북한이 김정은 시대에 접어들면서 제한적인 나마 개혁개방에 들어갔고, 시장경제와 시장화 현상이 계속이 되는 상태에서 과거 우리가 김일성 시대나 김정일 시대에 매여 서기 보다, 북한을 이해하는 데에 좀 균형 잡힌 시각을 갖기 위해서는 김정은 시대, 지금 일어나고 있는 변화들을 좀 잘 봐야 된다는 거지요. 그래서 지금 물론 북한이 핵 무력, 핵과 경제 병진 노선을 하면서 2016년도부터 유엔 제재가 본격화되면서, 또 코로나로 국경 봉쇄를 하면서, 김정은이 2012년서부터 2016년까지 한 5년은 그래도 매년 1 내지5 % 경제성장을 했는데, 2017년부터는 마이너스 경제 상태로 들어갔지요. 그리고 상당히 지금 인민 생활이 어렵게 된 상황인데, 이런 상태에서 이제 그 북한 경제의 현재 실상과 앞으로의 경협 문제가 어떻게 될 것이냐! 또 지금 당장 여러모로 제재 문제나, 비핵화 문제나, 북미협상 상태에서 당장은 어떤 변화가 되진 못하지만, 이 분야에 대해서 우리가 좀 관심을 가져야 된다는 측면에서 북한경제와 남북경협, 통일 선교 측면에서의 첫 번째 얘기를 했었고요. 총 네 번째 강의인데 두 번째는 지금 글로벌 경제에 있어서 그동안에 우리 한국선교가, 선교 한국이 국제적으로도 전 세계에 안 나가 있는 나라가 없을 정도로 위상이 많이 높아졌지요. 그래서 최근에는 빵과 함께 복음을 복음과 함께 빵이라고 하는 비즈니스 선교, BAM 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됐고, 또 현지 선교에서도 재정자립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이 계속 이어지면서 앞으로 또 우리가 북한 선교를 해나가는 데 있어서 선교의 관점이 북한 주민들의 생활 향상, 경제적인 문제, 사업 창출, 일자리 창출에 대한 것과 연결이 되기 때문에, BAM 에 대한 어떤 이론적인 것 또 실제 지금 전 세계 선교지에서 BAM 이 어떻게 작동되고 있는가! 를 이 BAM 의 이론과 실제라는 측면에서 두 번째 강의를 할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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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3일 워싱턴북한선교회 부설 디아스포라통일선교아카데미가 ZOOM(줌)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 제공: 워싱턴북한선교회

질문 2) 탈북인과 관련한 세 번째 강좌도 하신다고요.

천상만 목사: 지금 탈북민들이 한국에 한 35,000명 정도가 와 있고, 해외에 나간 분들도 있긴 함니다만, 탈북민들이 여러모로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해야 하고 또 앞으로 북한에 돌아가서 복음을 전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들을 해야 하는데, 탈북민들의 한국 사회 정착, 지금 뭐 20년 넘게 고난의 행군 때부터 쭉 들어온 분들이 있지만 최근에는 탈북민 입국자가 급속하게 이제 줄어들었죠. 그래서 탈북민들의 한국 사회 생활, 경제생활은 어떠냐! 사실은 경제적으로 보면, 기초 생활 생계형 수급대상자가 한 24% 정도 되고, 월평균 소득도 한국민 평균에 비해서 60만원 정도 적은 한 205만원 평균 그런 수준이거든요. 그런데 탈북민들이 범죄율이라든가 또 자살률 같은 경우는, 한국에 자살이 높은 사회입니다만, 한국인 평균보다도 더 높아요. 한 두 세 배 정도 지금 높은 상태에 있어서, 탈북민들의 왜 이렇게 되느냐! 이분들이 여기에 경제생활, 직업을 가지고 안정적인 소득을 얻고 또 가정을 꾸려야 정말 대한민국에서 잘 정착을 하는 건데, 취업의 현실, 물론 뭐 한국의 젊은 분들도 지금 취업하기가 어렵고, 그런 상황에 있지만, 또 탈북민들이 창업을 하시는 분들, 지금 YouTube에서 활동하는 탈북민들도 많이 생기고 있고, 또 나름대로 다양하게 편의점이나 프랜차이즈나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생기는데 이런 것들의 현실을 정리를 해보고 어떻게 이분들의 정착을 잘 도울 수 있는가! 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3) 마지막 강좌도 소개해 주시지요.

천상만 목사: 네 번째 강의는 DMZ가 앞으로 남-북 간의 관계에 있어서 상당한 중요한 역활을 하게 되는 자리가 될 거다. 결국은 북한도 지금 남-북 간의 관계가 개선이 된다고 했을 때, 어떤 부분에서 남북 간의 어떤 교류 협력을 하게 될 것이냐! 결국은 경제 분야겠지요.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이 지금 중단이 됐습니다만, 예를 들자면 지금 북한이 한 25개 경제특구를 만들어서 외국 자본 들을 유치를 하겠다고 하는데, 지금 나진 선봉 같은 경우가 거의 뭐! 그나마 코로나로 국경 봉쇄로 인해서, 또 유엔 제재로 많이 철수가 됐습니다만, 우리 한국교포들도, 디아스포라들이 계속 그쪽에 여러 분들이 들어가서 여러 가지 인도적 사업, 빵 공장, 두유 공장, 비료공장을 하시는 분도 계시고, 그러면서 유치원이나 또 탁아소나 진료소를 돌보는 일들을 하셨죠. 최근에 한 세 달 전에 윤상혁 박사라고 미국 교포시죠. 의사이신데 한 15년간 북한에 들어가서 이제 나진 선봉에서 신발 공장도 하시고 또 재활분야 의사로서 북한의 장애아들을 돌보는 그 과정을 책으로 섰는데, 굉장히 감동적으로 잘 소개됐어요. 그래서 뭐 그런 것과 더불어 남-북 간의 결국은 DMZ 경제라고 해서 이 DMZ가 민통선 지역과 남-북간의 접경지역을 다 합해서 한반도 전체의 넓이로 보면 18% 정도로 넓은 땅이 지금 활용이 안 되는 상태인데,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이 DMZ에서 남-북 간의 어떤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고 하는 것들이 점점 자라나면서 결국은 북한도 점차적으로 정치적 변화가 오는 뱡향으로 가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4가지 강좌를 가지고 저의 체험, 지금 현재 탈북민들이 하고 있는 어떤 실제적인 그분들 얘기를 정리해서 강의를 하려고 합니다’

질문 4) 그 동안 북한 선교에 많은 활동을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천상만 목사: 저는 한국의 중앙성결교회에서 한 15년 동안, 조-중 국경에서 주로 연변 쪽에서 선교사님들과 함께 우리 조선족들, 탈북민들 관련 사역을 했었고요. 또 저희 교회에도 한 20-30여 분에 탈북민이 지금 계속 출석을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탈북민들과 조선족 청년들, 연변 과기대 출신돌도 있고, 이 사람들과 한 15년 정도 매주 예배를 드려왔고요. 그리고 이제 잘 아시다시피 중국에서 비자발적 철수라고 하나요. 쫓겨나는 선교사님들과 러시아에서 돌아오시는 선교사님들이 지금 다시 새로운 선교지를 찾아야 되는데 지금 민통선에서 우리 중국 선교사님들과 함께 농장을 운영하면서 민통선 지역을 방문하는 분들에게 DMZ에 대한 안내 또 DMZ에 대한 전문가를 좀 양성을 하자는 그런 비전에 저도 이제 파주에 와서 살면서 특히 이곳을 방문하는 교회, 소속 단체 분들에게 안내하고 강의하고 또 현장 전문가를 양성하는 그런 일들을 쭉 해오고 있습니다.

RFA 초대석 오늘은 워싱턴북한선교회 부설 디아스포라통일 선교 아카데미 봄학기 강의, ‘경제, 경영분야에서의 북한’주제로 지난 3월 18일 금요일 시작해 4차례 강좌를 줌으로 매주 금요일 실시하는데, 강사인 엔사랑선교회 대표 천상만 목사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강좌 문의는 워싱턴북한선교회 통일선교사 노규호 목사 703 203 5851번으로 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RFA 이현기입니다.

기자 이현기; 에디터 이진서; 웹 편집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