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증진센터의 북한 가정 돕기

워싱턴-이현기 leeh@rfa.org
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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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증진센터의 북한 가정 돕기 사리원에서 한 여성이 아기를 등에 업고 걸어가고 있다.
/AP

북한인권증진센터는 탈북인권단체로 중국에서 고통받는 탈북 여성들과 한국정착 탈북 여성들을 돕는 일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 19속 어려움에 처한 북한 내부의 가정들을 돕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고 이한별 소장이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이 소장은 코로나 19로 북한 주민들 인권 상황이 최악에 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RFA 초대석 오늘은 북한인권증진센터 이한별 소장으로부터 북한 내부 어려운 가정 돕기와 관련한 이야기 나눕니다.

북한에 어려운 가정에 도움을 줬다고요.

이한별: 저희가 북한 내부에 있는 북한 주민들을 돕는 일도 그동안 해 왔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지원했던 사람 중에는 비 피해로 집이 무너져서 어려움을 겪었던 가정과 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진 가정, 늑막염이 왔던 소녀를 도와주기도 했고, 여러 가지 몸이 불편하거나 수술을 했던 가정들을 많이 도왔습니다.

북한의 의약품 사정은 어떻습니까?

이한별: 북한 내에서는 병원에 의약품들도 없어서 개인이 구해서 의사에게 전해서 주사를 놔주거나 하는 실정인데, 심지어는 개인들이 알아서 약을 구해서 동네 주사를 잘 놓는 사람에게 부탁하기도 할 정도로 북한 내 의약품 사정도 너무 열악한 상황에 있습니다.

코로나 19속 북-중 국경 통제로 생활용품 등 물자 부족으로 주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한별: 우리 단체가 구출했던 탈북 여성 중에 국경 지역에서 밀수를 하던 여성이 있었어요. 그 여성이 최근에 가족과 통화 했는데, 북한 내부 소식들이 지금 너무도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심지어 고난의 행군 때보다도 더 어렵다고 할 정도로 심각하다고 하는데요. 북한 내에서 지금 장마당에서 장사하기도 너무 어렵고, 통제도 심하고, 각 도하고 도 사이에 이동 제한이 너무 심하다 보니까? 북한 주민들 물자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물가가 다섯 배까지 올랐다고 해요. 그리고 물가가 올랐다고 해도 그 물품을 사기도 어렵다고 해요. 돈도 부족하지만, 물자들도 너무 부족하니까 북한 동포들이 탈북민들에게 도와 달라는 얘기도 많이 하고 저희한테도 도와 달라는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중국의 탈북 여성들은 상황이 어떻습니까?

이한별: 중국 내에 있는 인신매매 피해 여성들 상황이 어렵습니다. 집집마다 호구조사하고 또 이 동하는데도 조사가 심하고, 또 코로나 때문에 불안해하고, 심리적으로 우울증도 많이 온 여성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빨리 자기네들을 구출해 달라고 하는 그런 안타까운 이야기를 했었고요. 지금 중국 내에서 코로나 때문에, 코로나 접종을 한 사람들의 한에서만 이동도 하고, 이런 식으로 확인증 같은 것을 보고 이동시키는 상황이기 때문에 탈북민들이 더 두려워하고 있어요.

북-중 국경 상황이나 북한 내부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이한별: 북한 국경 지역의 상황은 지금 정말 최악의 상황인데, 심지어 밤 8시간에 통금 시간이 정해져 있어요. 그래서 8시 이후부터 사람들이 돌아다니거나, 허가 없이 돌아다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실탄을 발사한다는 이야기까지 들어오고 있어요. 그리고 국경 지역에 고사총을 설치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작년 10월부터 고사총도 설치했고, 국경지역에 높은 볼트의 전기도 흐르게 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지금 너무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또한 북한 주민들이 탈북하는데 굉장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리고 북한 내 코로나 상황 때문에 이렇게 이동에 어려움이 있다 보니까? 너무 굶주리는 사람도 많고 힘들어서 도움을 호소하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북한 주민들은 코로나 속에서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요.

이한별: 일단은 이분들이 식량권, 생명권, 자유권 등이 너무도 많이 박탈되고 있습니다. 식랑도 부족하고 먹을 것들도 부족하다 보니까 기아 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고, 그리고 이렇게 통금시간 때문에 사살도 하고 이러다 보니까 생명권이 너무도 위기상황이고요. 그리고 이 코로나 때문에 통제도 어렵다 보니까 경제적인 어려움도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인권 상황들이 빨리 개선돼야 하는데, 북한이 외국에서 도와주겠다고 해도 도움을 안 받겠다고 할 정도니까 북한 주민들 너무 안타까운 상황 가운데 있습니다

한국 정착 탈북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고요.

이한별: 북한 주민들이 탈북 가족들에게 너무도 어려우니까 경제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데 돈 좀 보내 달라고 많이 호소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도 그런 소식을 듣고, 저희에게도 도움도 요청하고 그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작년부터 탈북자의 수가 극감한 것 같은데요.

이한별: 탈북하는 것에 대한 통제와 감시가 심하고 또 탈북을 시도하다가 잡히게 되면 다시는 살아서 못 나올 그런 관리소로 보내져 버리는 그런 엄격한 통제 상황이 벌어지다 보니까 탈북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로 인해 탈북민들 수가 극감해 있고, 더욱이 중국 내에서 코로나 때문에 이동이 어려워 한국 내 입국하는 수가 많이 줄어든 거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국제인권단체나 국제사회에 바램이 있다면

이한별: 북한 동포들이 21세기에, 4차 산업 혁명 시기에, 정말 발전된 시기에 북한 주민들은 너무나도 외부정보를 모르고 살아가고, 정말 이동의 자유도 없고, 먹을 것도 없고, 거기에다가 총으로 쏜다고 하고 생명이 너무도 위협받고 있는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도 그들을 위해서 나서 줄 사람이 북한 내에는 없는데, 우리가 밖에 있는 사람들이 안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목소리를 내 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국제 인권 단체나 국제사회가 북한의 이런 반인도 범죄에 대해서 책임규명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서 같이 북한의 인권 침해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나 유엔에 많은 분이 목소리가 함께 내어 주는 것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북한 동포들에게 주고 싶은 말

이한별: 북한에 있는 주민 여러분 정말 이 어려운 시기에 이동도 못 하고 정말 시장에서 장사도 못 하고 너무도 어려운 가운데서 고난의 행군시기보다도 더 어렵다는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저희도 전해 듣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렵지만 전 세계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 북한동포들을 위해서 돕고자 하는 마음들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북한당국이 이런 도움을 거절하고 있어서 저희도 돕고 싶어도 도울 수 없는 그런 상황 가운데 있지만, 우리가 통일돼서 만나는 그날까지 용기 잃지 마시고 힘내시고 살아가기를 응원합니다. 저희도 북한 내에 있는 여러분들을 돕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할 것입니다. 북한 주민 여러분 힘내시고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하시기 바라며 사랑합니다.

RFA 초대석 오늘은 북한인권증진센터 이한별 소장으로부터 북한 내부 어려운 가정 돕기와 관련한 이야기 나눴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RFA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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