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베드로 대표, 북 중 국경 경비 강화로 탈북자들 위축


2019.08.07
nkhr_forum_b 작년 자카르 코리아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함께 하고 있다.(한 가운데 정 베드로대표)
/정 베드로 대표 제공

안녕하세요. RFA 초대석 진행에 이현기입니다. 오늘은 북한정의연대 정 베드로 대표를 만나 봅니다.

중국 당국이 조직적으로 탈북자들을 체포해 강제 북송하고 있어 중국에 숨어 살고 있는 탈북 인들이 고통 속에 살고 있다고 북한정의연대 정 베드로 대표가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오는 10월에 북한에 신앙의 자유와 정치범 수용소 철폐를 위한 기독교인들의 자카르 코리아 집회에 기독교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최근 북-중 국경을 넘는 탈북자들 근황은 어떻습니까?

: 최근 북-중 국경지역을 비롯한 중국 전역서 중국당국의 지시로 조직적으로 탈북 난민들을 체포하고 있고, 그리고 북한으로 강제송환을 하고 있다는 정보를 들었고요. 또 며칠 전에도 8명이 체포됐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요즘 들어 탈북자 체포의 빈도수가 높아졌고, 이것은 평범한 중국 공안이 중국 내의 치안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이 아니라, 중국당국의 최고위직으로부터 명령이 하달되어서 올 가을 10월까지 중국에 있는 모든 불법체류자들, 탈북자를 적발하고 단속을 강화하는 쉽게 말해서 완전히 일망타진할 정도로, 탈북자 문제가 나오지 못하게 하는 그런 시도를 하고 있다고 파악 했습니다. 그래서 탈북 난민의 이동을 돕는 활동가나, 브로커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그분들이 일을 중지하고 있고, 많이 체포되기도 했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국제사회가 국제난민에 대한 협약이나, 국제법에 따라서 중국 정부에 조금 더 압력을 가하고 중국이 올바른 태도로 전향될 수 있도록 촉구해야 할 때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남한행의 탈북자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 이미 10년 전 5년 전에 탈북한 북한 여성들이 중국 내에서 실제 사실혼으로 살고 있지만, 지속적인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지요. 그래서 첫째로는 중국의 주민등록증, 즉 호구증이 없기 때문에 신분이 불안정하고 자녀들에 대한 교육, 장래문제, 무엇보다도 중국인 남성이 제대로 삶을 보장해 주지 못하기 때문에, 또한 가장 큰 문제가 북송되고 있기 때문에, 탈북여성들이 한국으로 오는 수가 많아지고 있는데요. 제가 봤을 때 확률이 50-70%라고 보고요. 나머지 30%가 북한 내에서 중국을 거쳐 바로 한국으로 오는 빈도가 높아졌습니다.

화제를 바꿔서 오는 10월에 계획된 행사가 있다고요. 어떤 행사인지 소개해 주시지요.

: 북한의 인권 침해 여러 종류가 있지만, 정치범 수용소에서의 구금과 처형과 박해와 실종 등 북한인권핵심인 정치범 수용소 실태이지요. 그리고 또 한가지는 바로 북한의 사상과 성분제도 때문에 즉 차별문제 때문에 박해받는 계층이 바로 기독교인들이고 종교인들입니다. Crime against humanity 즉 반 인도범죄를 다르게 비교해 본다면 crime against juche ideology 즉 주체사상에 반대하는 범죄를 저지르는 모든 북한주민은 사형에 처해지거나 정치범 수용소에 가는 그래서 북한의 기독교를 비롯한 종교와 신앙의 자유를 촉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저희가 이번 10월에 10월 3일 개천절 북한의 신앙의 자유와 정치범 수용소 철폐를 위한 기독교인들의 자카르 코리아 게더링 집회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자카르는 히브리말로 기억하라는 말입니다. 북한사람을 기억하라! 박해받는 북한에 종교 신앙의 억압받는 것들을 기억하라! 그래서 12시간 우리가 기도를 하게 되는데요. 여기에는 NGO 성격을 벗어나서 모든 그리스도인이 함께 북한의 신앙의 자유를 촉구하는, 또 특별히 지금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고만호 등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한국 국민이 있습니다. 이분들을 한국 교회가 침묵해서는 안 됩니다. 전 세계 교회도 지금 바라보고 있는데 그래서 우리가 박해받고 있고, 억류당한 북한의 신앙인들 선교사님들을 위해서 12시간 기도하는데 여기에 탈북민들이 강사로 오게 됩니다. 그래서 자카르 코리아 게더링을 국제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북한정의연대가 가장 중요시하는 활동은 어떤 것입니까?

: 북한정의연대는 설립 때부터 북한 인권침해가 있는 곳은 어디든지 직접 가서 조사하고 그걸 기록으로 남기고, 피해자가 원하는 경우는 유엔과 국제기구에 청원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유엔을 비롯한 국제시민단체와 함께 북한의 반 인도범죄를 형사적 소추하고 법정에 증거능력을 갖추기 위해서 국제시민사회와 함께 협력하여서 이런 부분을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어떤 시민단체가 전문성을 갖춰서 북한인권을 조사만 하는 것을 넘어서서 유엔인권조사위원회 마이클 커비가 그런 이야기를 하셨는데 대한민국 국민을 비롯한 시민사회가 북한의 반 인도범죄 실태를 알아야 한다. 그래서 북한인권을 알리는 캠페인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 북한정의연대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계속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북한인권캠페인을 계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어서 앞으로 이런 부분을 조금 더 역량을 강화해야 할 그런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정의 연대가 국제사회에 부탁하는 것이 있습니까?

: 국제사회가 북한의 반 인도범죄와 북한인권문제에 대해서 침묵하지 않고 계속 speak out 즉 소리를 내 주시기를 부탁하고 북한정의연대를 비롯한 비정부기구는 북한의 소리 없는 자들의 ‘소리’가 되어서 계속 소리를 높여가는 활동을 멈추지 않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탈북자들 강제 북송되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 북한의 보위부는 다양한 방법으로 끔직하게 여성이든 아이든 노약자이건 구타하고, 구타과정에서 저희가 파악하기에는 특히 기독교인들, 종교인들은 다른 죄수들과는 격리되어서 비밀신문, 비밀처형 그리고 살해까지 하는 그런 것들이 아직도 중단되지 않고 있는 그래서 이 부분, 중국에서의 북송된 후에 북한당국에 의해 저질러지는 고문과 신문과 처벌 처형의 이런 범죄가 굉장히 심각하여서, 우리가 북한인권 하면은 정말 강제북송 후에 처벌 되는 탈북민들의 대우 여기에 대해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국제사회가 확실한 어떤 의견을 높여서 압박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RFA 초대석 지금까지 한국에서 북한인권활동을 열심히 하는 북한정의연대 정 베드로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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