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북한 스포츠 10대 뉴스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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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북한 스포츠 10대 뉴스 북한 남자 축구대표팀의 경기 모습.
/연합뉴스

2020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2020년은 코로나19 로 인해서 스포츠 세상의 문이 그 어느 때보다도 굳게 닫힌 한 해였습니다. RFA <스포츠매거진>이 전해드린 2020년 북한 스포츠의 주요 뉴스를 정리합니다.

1월 29일 방송

북한축구 2020도쿄올림픽 예선 탈락/한국은 9회 연속 출전

올해 7월 일본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 대회 아시아 예선을 겸했던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한국이 전승으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고, 올림픽 본선 진출권도 확보했습니다. 올림픽 본선에 9번 연속 출전한 것은 전 세계 어느 나라도 달성한 적이 없는 세계 신기록입니다. 북한은 아쉽게도 조별 예선에서 1승 2패로 탈락하며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애 NBA선수 코비 브라이언트 사망

코비 브라이언트는 북한을 한번도 방문하지 않았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가장 좋아하는 농구 선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1년 12월 시사주간지 타임은 "김정은이 농구 매니아이며 브라이언트를 아주 좋아한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일설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스위스 유학 시절, 브라이언트 선수의 운동복을 입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고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확인불가) 브라이언트 선수는 환상적인 공다룸과 화려한 몸놀림, 결정적인 순간의 득점력을 보유하고 있어서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유명한 농구선수 중 한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월 3일 방송

인민호날두 한광성, 카타르 이적 후 연속 부진

북한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한광성이 유럽에서 중동으로 옮긴 후 두 경기에 출장했지만 골을 기록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한광성은 지난 2월 1일 새 소속팀인 카타르의 알두하일 (Al Duhail)로 이적한 후 두 번째로 경기장에 나섰지만 득점없이 경고를 받았고 소속팀도 0대1로 패했습니다. 한광성은 축구 명문구단인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지난 1월 8일 2022년 월드컵이 열리는 중동의 카타르로 소속 구단을 옮기게 됐습니다.

2월 12일 방송

도쿄올림픽 예선에 자취를 감춘 북 선수들

북한이 한국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축구 아시아지역 예선에 불참한 것에 이어 오는 3월 20일 부터 헝가리에서 열릴 예정이던 여자 핸드볼 예선에도 불참하겠다고 밝혀서 올림픽 구기 종목에서 북한 팀 모습을 볼 가능성이 적어지고 있습니다.

여자농구가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지만 북한과 협의가 전혀 진행되지 않아서 남북단일팀이 구성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여자농구뿐만 아니라 조정, 유도 쪽에서도 단일팀 관련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11월 11일 방송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가능성은?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10일 신임 스위스 주재 한국대사에게 남북 공동올림픽 유치를 위한 노력을 당부하면서 2032년 하계올림픽의 서울·평양 공동 유치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노태강 주 스위스 대사에게 문화체육부 차관 때 쌓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인연을 잘 살려 달라면서 "도쿄올림픽 남북 동반입장 및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를 IOC와 잘 협의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올해 초 ‘2032년 남북 올림픽 공동 개최 추진 계획’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바 있습니다. 한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남북 올림픽 개최 추진안을 의결하면서 유치를 선언한 서울시와 관계 부처인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본격적인 실무 작업에 착수한 바 있습니다. 2032년 여름올림픽 남북 공동유치는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사안입니다. 이어 남북은 지난해 2월 스위스 로잔에서 도종환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북한의 김일국 체육상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나 올림픽 공동유치 의향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하노이 노딜’ 이후 북한의 ‘대남 무시’ 전략이 본격화되면서 사실상 협의 채널이 닫힌 상태입니다.

스포츠 매거진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 입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김진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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