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통신] 아리랑 공연 재개, 북한여자축구 미국과 비겨

서울-이광출, 장명화 / 도쿄-채명석 seoul@rfa.org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여자 월드컵 축구에서 11일 북한팀이 미국을 상대로 2:2로 비겼습니다. 요즘 미국과 북한이 관계가 좋아지는 것 아니냐는 외국 언론들의 기사가 많은 데요 그런 속에서 축구도 나란히 비겨서 분위기는 더욱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북한 총리 김용일은 9월 9일 북한 창립일에 미국을 맹렬히 비난하고 있어요 이런 것을 보면 참 북한은 알 수 없는 나라라는 보도를 외국 언론들이 하고 있습니다.

북한, 아리랑 공연 재개

북한이 오는 17일 아리랑 공연을 재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명화 기자와 알아봅니다.

중국 단둥의 G여행사 관계자는 12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지난달 말 중단됐던 아리랑관광이 오는 15일부터 재개된다"며 "그날 조선(북한)으로 들어간 관광객들은 17일에 아리랑공연을 관람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조선의 수해가 어느 정도 수습된 것으로 알고 있어서 공연을 재개하는데 크게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수해에도 불구하고 당초 아리랑 공연을 계속 진행키로 했던 북한은 지난달 27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서 수해를 복구할 때까지 공연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강동구 수해입은 북한동포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자장면 바자회

한국에서는 짜장면이 누구나에게 인기를 끄는 대중음익인데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수타 자장면으로 물난리 피해를 겪은 북한 동포를 돕는다"는 기사가 들어왔어요.

서울 강동구에 따르면 관내 150여개 중국음식점 업주로 구성된 강동구 중식업연합회는 13일 오전 9시부터 강동구청 광장에서 '수해 입은 북한동포 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자장면 바자회'를 개최합니다. 행사 성공을 위해 강동구도 이날 전 직원에게 점심 때 먹을 수 있는 자장면 식권을 배부하고 행사 주최 측에 조리기구도 빌려줄 예정이라고합니다.

양영근 강동중식업연합회장은 "주위에서 많이 도와준 덕분에 관내 중국음식점이 장사를 잘 해오고 있는 만큼 이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수해를 입은 북한 동포를 돕기 위한 바자회를 열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동중식업연합회는 바자회를 통해 모은 기금을 강동구를 통해 대북지원 단체에 기부할 계획입니다.

오늘 태국 내 수용된 탈북자들을 위한 시위가 있었죠?

북한민주화위원회와 피랍탈북인권연대 등 탈북자관련 단체들은 12일 태국 난민수용소에 있는 탈북자들의 인권을 개선하고 이들을 즉각 한국에 데려올 것을 한국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외교부 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태국 난민수용소에 있는 탈북자 실태에 관해 "현재 태국 난민수용소에는 적정 수용 인원 100명을 훨씬 초과하는 400여명의 탈북자들이 수용돼 있다"면서 "이들은 눕지도 못하고 화장실조차 변변치 않은 열악한 수용소에서 숨막히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 IAEA에 50만달러 지원

일본 적십자사가 북한 홍수 피해 복구에 3천만엔을 갹출한 데 이어 일본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가 실시하는 북한의 핵 시설의 감시, 활동 비용으로 50만달러를 거출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채명석 기자. 납치문제 해결없이는 대북 지원을 일체 하지 않겠다는 일본 정부 방침이 전환하고 있는 겁니까?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일본 적십자사가 지난 7일 북한의 수해 복구 비로 3천만엔을 송금한 곳은 북한 적십자사가 아니라 국제적십자사 연맹입니다. 일본 적십자사 관계자는 어디까지나 국제적십자사 연맹의 긴급 호소에 응했을 뿐이고, 이는 정부 방침과도 무관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본정부의 아마노 유키아 대표도 어제 비엔나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에서도 북한의 핵 시설의 감시, 검증 활동의 비용으로서 50만 달러를 거출하겠다고 표명했는데요. 일본정부는 이번에도 자금 거출은 어디까지나 국제원자력 기구의 활동에 대한 지원이지, 북한에 대해 직접 지원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는 이 거출금으로 감시 기구의 구입이나 영변 핵시설에서의 감시 검증 활동을 펼치게 될 요원들의 파견 비용으로 쓸거라고 합니다. 일본정부의 분담금은 최종적으로 미국에 이어 두번 째 많은 23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마침 오늘 납치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내걸고 대북 강경정책을 펼쳐 온 아베 총리가 갑짜기 사임을 발표함으로서 앞으로 일본정부의 대북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가에 대해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단신

국제 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대외 경제 여건이 급격하게 나빠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요즘 다시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있는 한국의 국내 경기에 안 좋은 영향을 줄것으로 걱정이 많습니다.

기름 값이 오르면 북한에 들어가는 기름을 사는데도 돈이 더 들게되기 때문에 북한에도 영향을 주게됩니다. 1년 사이에 가장 놓은 값으로 올랐는데요 북한도 이처럼 비싸게 사서 북한에 주는 기름을 주민들을 위해서 제대로 쓰기를 바란다는 것이 지원국가들의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