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광출 seoul@rfa.org
서울은 지난주말부터 본격적인 휴가철로 들어갔습니다 북한도 무더위가 대단한 것으로 남한 기상청 자료에 나와있습니다. 중국도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많은 외국 언론들이 보도하고있습니다. 남한은 온통 아프간에 붙잡힌 22명의 남한 봉사대원들에 대한 걱정입니다.
사건이 일어난지 열흘이 지나도록 플려나지 못하고있어어 남한 국민들이나 전 세계 자유민들의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닙니다.
아시안컵 축구 소식
지난 주말 남한은 아시아 축구경기대회의 한국과 일본의 3-4위전으로 여름밤의 무더위를 잊었습니다. 남한 팀이 일본에게 승부 차기로 이기긴했지만 남한 팀의 성적에 대해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실망을 늘어놓았습니다. 박성우 기자와 알아봅니다.
한국은 3위에 그쳤지만 이라크가 이번 아시아 축구 경기대회에서는 우승을 했습니다. 이라크는 종교간의 다툼이 심한데 우승한 날은 그야말로 우리는 하나다하는 축제분위기였다고 하네요?
이라크 축구 대표팀이 29일 2007 아시안컵 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이라크 역사상 처음으로 대망의 우승컵을 차지하자 이라크는 순식간에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습니다.이라크인들은 이날만큼은 모든 갈등을 봉합하고 축구팀의 승리 앞에 하나로 뭉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라크 대표팀의 공보관 왈리드 타브라는 "모든 도시에서 수백 명의 사람들이 환호하고 있고 사람들은 기쁨에 어쩔 줄 모른채 행복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인들은 아랍과 쿠르드 족 그리고 종파를 달리하는 축구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승리를 일궈냈다면서 대표팀의 승리는 정치인들이 이루지 못한 하나의 이라크가 될 수 있는 힘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날 TV로 결승전을 지켜보며 응원전을 펼친 누리 알-말리키 총리는 경기가 끝나자마자 우승을 축하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잘랄 탈라바니 대통령은 결승골을 넣은 유니스 모하메드 선수에게 2만 달러의 특별포상금을 지급하고, 나머지 선수들에게도 만 달러씩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남한 소식
요즘 한반도 상공으로 낙뢰 번개치는 것이 잦아지면서 이 번개에 맞아 사람이 숨지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남한에서 지난주말 무려 5명이 숨졌어요?
막바지 장맛비가 내렸던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지방에 강한 비와 함께 천둥\x{2022}번개가 치면서 낙뢰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휴일을 맞아 산을 찾은 등산객 5명이 낙뢰로 숨졌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북한산 용혈봉과 의정북시 수락산 만가대, 그리고 도봉산 등지에서 낙뢰사고로 모두 5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습니다.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북한산에서는 낙뢰사고로 등산객 57살 안모씨 등 등산객 4명이 숨지고 45살 최모씨 등 4명이 부상했습니다.
또 비슷한 시간 경기도 수락산 만가대에서도 낙뢰사고가 발생해 등산객 48살 임모씨가 숨지고 64살 오모씨 등 일행 2명이 다쳐 인근 성모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도봉산에서도 낙뢰로 등산객 1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낙뢰가 바위틈 빗물을 타고 흐르면서 쇠 종류의 소지품을 갖고 있던 등산객들을 중심으로 감전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한 소식
앞에서도 잠시 말씀 드렸습니다만 북한에 대한 남한의 지원이 어떻게 북한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점검해보겠습니다. 김준호 특파원 나와 있습니다.
남북화해무드의 국제 정세 변화에 따라 남한의 대북 물자 지원이 적지 않게 이루어져 오지 않았습니까, 북한 주민들은 남한이 북한을 지원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대충 알고 있습니다. 제가 여기서 "대충"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그들이 알고 있는 것이 입 소문을 통해서 알고 있는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언론에서 이를 보도해서 안다거나, 북한 정부 당국에서 발표를 해서 아는 것이 아니고 소문으로 알고 있는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지원 물자가 실제로 주민들에게 얼마나 도움을 준다고 하던가요?
저도 사실 그게 궁금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이 대목에서 그들은 굉장히 흥분하여 격앙되게 불만을 토로합니다. "그게 인민들 한데 올게 뭐냐"는 겁니다. 군대로 가고 고급 간부들 에게나 간다며, 남조선 당국이 참 바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당신은 형편이 다른 사람보다 나으니까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가다 보니까 혜택이 안 돌아간 게 아니지 않느냐고 물어 보면, 한마디로 어이 없다는 표정입니다. 여러 사람이 다 비슷한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 그 동안 지원된 물자를 일반 주민들은 구경하기도 힘들겠네요.
그렇지가 않습니다. 장마당(그들은 시장을 그렇게 부름)에 가면 많이 있다는 겁니다. 아주 비싸게 거래 된다는 것입니다. 중간에서 누군가 빼돌린 물건들이라는 게지요. 라면도 있고 치약, 칫솔 이런 소소한 생활 필수품은 물론 쌀도 거래되는데 남조선 것은 더 비싸다는 것입니다.
대북 물자 지원에 대한 북한 주민들은 어떤 생각을 하나요?
여러 가지 생각을 하지요. 일단은 남한의 생활상과 경제적으로 그들과는 비교가 안 된다는 사실을 알고, 분배에 대한 불만이 쌓이므로 그들 체제에 대한 거부감을 더 갖게 될 겁니다. 실제로 이에 대한 불만이 아주 큰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대북지원에 대하여, 그들 당국이 거의 발표를 안 하는데 비료 지원인가, 중유 지원인지 할 때 발표를 한 적이 있었는데,
"위대하신 장군님의 선군 정치에 감동하고 막강한 우리의 군사력에 두려움을 느낀 나머지 비료(or 중유)를 보내왔다."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이 말을 하면서 그가 하는 말이 "주면 고맙다고 하면서 받아야지 이게 할 소립니까?" 라고 하더군요.
단신
북한 사람들에게 그 나마 많이 알려진 미국가수는 이 엘비스 프레슬리라고 북한을 돕는 단체의 한 관계자가 전하기도했는데요. 지금 들으시는 이 노래는 그대를 사랑하지않을수없다라는 노랜데요 엘비스 프레슬리라는 이 유명한 가수가 죽은지 30년이 되는데 이 가수를 추억하는 동상이 제막됐습니다.
하와의 호놀룰루에서 제막된 이 동상은 지난 1973년 엘비스가 하와이에서 대중 음악회를 열었던 곳과 같은 장소에 세워졌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대중음악이라 할 수 있는 록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는 지난 1977년 8월 16일 심장 질환으로 42살의 나이로 사망해 올해가 그의 사망 30주깁니다.
남측 평화자동차그룹이 북한 평양에서 1997년 공사를 시작했던 '세계평화센터' 신축 공사가 완료돼 내달 5일 준공식을 갖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