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광출 seoul@rfa.org
여러분 서울 통신 입니다. 정말 안타깝고 애통한 일입니다. 아프가니스탄의 무장 세력인 탈레반에게 납치됐던 한국인 23명중 한명인 배형규 목사가 탈레반들에게 사살 당했습니다. 남한 봉사대원들을 인질로 잡고 있던 탈레반들이 자기들의 요구조건을 아프간 정부가 들어주지 않는다면서 무고한 남한 시민들 죽인 것입니다.
다른 남한 인질들은 무사한 것으로는 전해지고 있지만 남한 시민들은 비통한 마음을 누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 통신 시작하겠습니다.
인도네시아 지진 소식
인도네시아에서 또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장명화 기자, 인도네시아 에서 지진이 발생해서 3년전 쯔나미 때문에 남한 관광객들도 많이 숨지고 말 그대로 아비규환이었는데 또 지진으로 쓰나미 경보가 발동했다면서요..
인도네시아 동부에 위치한 북부 말루쿠주(州)에서 26일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고 AFP와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기상청은 현지시간으로 26일 낮 1시40분께 북부 말루쿠주의 주도(州都)인 테르나테에서 북서쪽으로 243㎞ 떨어진 해저 57㎞ 지점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해서, 즉각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규모로 볼 때 쓰나미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라디오 방송국인 엘신타는 북부 술라웨시의 주도인 마나도에서는 주민들이 공포에 질려 건물 밖으로 뛰쳐나가는 등 일대 소동이 벌어졌으나 아직 인명이나 재산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에는 아체주(州)에 해저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가 덮쳐 16만8천명이 희생됐었습니다.
남북 소식
남북한 축구 모두 베이징 올림픽 축구 예선전을 치러야 하는데요 먼저 북한 팀은 어떻게 되나요
아시안컵 본선 진출국들과 연쇄 평가전을 치렀던 22세이하(U-22) 북한 올림픽축구대표팀은 다음달 1일∼5일 중국 선양에서 열릴 U-22 4개국 토너먼트대회에 출전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두고 펼쳐질 이 대회에는 중국, 일본, 북한이 출전합니다. 리정만 감독이 이끄는 북한은 8월1일 일본, 3일 중국과 맞붙는다. 북한은 지난 달 말부터 싱가포르에서 전지훈련을 하면서 오만,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가졌습니다. 성적표도 2무1패로 A팀을 상대한 걸 감안하면 괜찮은 편입니다. 북한은 올림픽 최종예선에 이라크, 레바논, 호주와 A조에 편성돼 가시밭길을 가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한의 올림픽대표팀은 8월 2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을 치릅니다. 3개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펼쳐지는 이번 최종예선에선 각 조 1위만 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남한은 바레인, 시리아,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B조에 속해 있습니다.
남북 교역 규모가 계속 늘고 있지요..?
일반교역과 개성공단 사업수요가 늘면서 올해 상반기 남북 교역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오늘 상반기 남북교역동향자료를 통해 상반기 남북 교역은 7억2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형별로는 상업적 거래가 5억6천만달러로 45.4% 증가한 반면 비상업적거래는 1억6천만달러로 8.2% 감소했습니다
네 장명화 기자 잘 들었습니다.
미국 스텔스 전투기, 북한 영공진입
아시아 뉴스인데요 오늘 중국 소식 들어보지요
유순항 기자, 미국 스텔스 전투기가 북한 영공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있는데 어떤 사연인가요?
예 홍콩 봉황 TV에서 대만 군사소식통의 말의 인용해 보도된 내용입니다. 레이다에 안 걸린다는 F-22 전투기가 8대가 최근 괌 기지를 떠나 일본 상공에서 공중 급유를 한 다음 북한 북쪽 영공에 들어갔다 안전하게 돌아 왔다고 홍콩 봉황 TV에서 보도했습니다.
언제 일어난 일입니까?
보도에는 정확한 날짜를 밝히지 않았습니다만 군사 목표물 위에서 선회를 했고 모의 공격을 시도했다면서 대만 삼군대학 교관 송조문의 말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어떻게 발각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스텔스기는 레이다에 걸리지 않게 설계된 전투기로 현재의 군사설비로는 발견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미국의 북한영공 진입은 아마 스텔스기의 북한 진입과 북한의 탐지기능을 테스트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 한국 인터넷에는 우산 든 원자바오 총리가 인긴데요 좀 소개해주시죠.
중국의 한 누리꾼이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8장의 사진이 많은 중국인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 누리꾼은 중국과 외국의 정상 과 고위 공무원들이 각종 행사에서 우산을 쓴 모습을 비교한 사진 8장을 지난달 27일 후난(湖南) 성 정부의 대외선전사무실이 운영하는 ‘훙왕(紅網) 토론방’에 올렸습니다. 사진에서 중국 관리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시찰할 때나 연설할 때 다른 사람이 받쳐 주는 우산을 썼습니다. 심지어 어린이날 어린이에게 우산을 받치게 하고 연설하는 관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엔 중국인을 감동시키는 한 장의 사진이 올려져 있었다. 원 총리가 장화를 신고 손수 우산을 받쳐 든 채 땅이 질척질척한 농촌의 수재현장을 시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원 총리는 전에도 10년이 넘은 허름한 단벌 잠바로 농촌지역을 시찰하고, 값싼 운동화를 몇 년째 기워가며 신은 사실이 알려져 중국인들을 감동시킨 바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중국 공무원은 직급이 낮을수록 ‘관리 티’를 더 낸다”며 자성을 촉구했습니다. 네 잘 들었습니다.
단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년 3월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 대신 오는 2012년 대선에 또 출마하려 한다는 ‘3선 시나리오’가 러시아 정계에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세르게이 미로노프 러시아 상원의장은 “동계올림픽 개최는 푸틴 개인의 승리”라며 “내년에 새 대통령을 뽑고 그 다음엔 푸틴 대통령을 또 당선시키자”고 제안했습니다.
러시아 헌법은 대통령의 3선 연임을 금지하고 있다. 모스크바 외교가에서는 임기 말인데도 70%대의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는 푸틴 대통령이 대선에 또 나오리라는 관측이 여러 차례 제기돼 왔습니다.
이 소식 끝으로 저는 물러갑니다.
서울 통신 마칩니다. 제작 구성에 이현주 기자 진행에는 이광출입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