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광출 seoul@rfa.org
북한 당국이 오는 29일 남한의 지방의회격인 북한 지방인민회의 선거를 앞두고 투표권이 없는 학생들을 동원, 투표참여 운동을 벌이고 있어서 눈길을 끈다고 남한 언론들이 일본에 있는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를 인용해 보도하고있습니다.
이렇게 까지 하면서 투표율을 올릴 필요가 있는가 하는 생각도 들긴 드네요..
새 삶을 찾아 남한에 온 탈북여성들이 입국과정에서 `탈북 브로커'에게 진 빚(입국자금)을 갚기 위해 성 매매를 하다가 남한 경찰에 적발된 안타까운 사연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서울 소식: 체코 북한 여성 / 탈북 여성 윤락 체포 / 김정일 금연
오늘은 북한 여성들에 관한 소식 많네요 장명화 기자 좀 먼 곳이긴 한데 체코에서 북한 여성들이 일 잘한다고 스위스 잡지가 보도한 것 있지요 그것 좀 정리해주세요..?
체코에도 봉제공장이나 양조장 등에 북한 여성들이 많이 나가서 일을 하고 있는데요 스위스의 주간지 렙도라는 잡진데요 이 잡지는 체코에서는 북한 여성들이 꿈의 인력으로 통한다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이 잡지는 " 북한 여성들은 성탄절에도 체코인들처럼 선물을 사러 나가지 않으며, 우크라이나 여성 근로자 처럼 결혼할 체코 남자를 찾으려 안달하지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까닭에 체코에서는 북한 여성 근로자들의 인기가 가장 높고, 누구나 고용하기를 원하는 인력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 여성들의 인권 침해 시비가 있다고 이 잡지는 전하는데요 북한 여성 근로자들은 늘 집단으로 일하고 고용주가 제공한 주거공간에서 집단으로 숙식을 하며, 통역의 역할을 맡고 있는 다른 북한 여성에 의해 항상 감시 당하는 등 인권 침해를 받으며 살고 있다고 이 잡지는 전했습니다.
오늘 남한 경찰이 탈북 여성들을 체포한 것이 있지요..?
탈북여성들이 남한 입국과정에서 브로커에게 진 빚(입국비용)을 갚기 위해 성 매매 유혹에 빠져든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24일 탈북여성을 고용해 성 매매를 알선한 모 스포츠마사지센터 업주를 입건하고 탈북여성들을 성 매매 피해여성 지원단체에 인계했다. 장밋빛 꿈을 안고 사선을 넘어 남한 행을 선택한 탈북여성들은 브로커의 채무 족쇄를 벗어나지 못한 채 고단한 삶의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는 셈이다. 이번에 검거된 한 탈북 여성의 사연을 보면요 무일푼으로 북한을 이탈한 이 여인은 제3국을 경유하는 남한 입국과정에서 브로커에게 500여만원의 탈북자금(입국비용)을 지원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는 곧 이 여인의 발목을 죄는 '족쇄'나 다름없는 선불금 명목의 빚으로 둔갑했고 이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이 빚을 갚기 위해 수차례 취업을 시도했던 A씨는 번번이 탈북자라는 점 때문에 거절당했고 끝내 성매매 업소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북한이 심장수술을 받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을 우려, 자택과 집무장소 등에서 철저한 금연 조치를 시행 중이라는 외국 언론 보도가 있네요..?
파이넨셜 타임즈라는 영국 언론이 보도하긴 했지만 이런 말을 한 사람은 남한의 장성민 전 국회의원입니다. 장씨는 중국의 고위 외교관에게 들었다면서 "심장수술 후 의사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금연과 금주를 권고했으며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의 집과 관저, 김정일이 출입하는 곳들이 모두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현재 흡연자의 대학입학 자격을 박탈할 정도로 적극적인 금연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장명화 기자 수고 많았습니다.
아시아 소식
아시아 쪽 보는 시간이지요 중국으로 갑니다.
김준호 특파원,먼저 한가지 궁금한 것 하나 확인 좀 할게요 앞서서도 제가 얘기했지만 북한이 7월 29일은 북한의 지방 대의원 선거 날이라구하는데 남한 언론들이 25일까지 무역일꾼 등을 중국에서 이 선거 때문에 귀국하라 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정말 그런 가요 귀국을 하고 있나요 이들이…?
북경주재 북한대사관 직원한테 알아본 내용(조선족 시켜서 알아 본내용)은 그런 지시를 내린 적은 없다고 합니다 . 해외 나와서 사업하고 있는 사람들을 소환할 수는 없다는 것 입니다. 오늘아침에 해관에 가보았는데 저쪽에서 이국하는 사람들도 목격을 할수 있었습니다.
요즘 북한 사람들도 남한 물건을 중국에서 많이 찾는 다면서요..?
백화점이나 일반 쇼핑 센터 같은데서도 쇼핑을 하는데 놀라운 것은 우리 남한 물건을 아주 선호 하기 때문에 남한 사람들이 운영하는 상점에서도 쇼핑을 합니다. 중국 물건에 비하여 값이 상당히 비싼데도 불구하고 귀한 사람들에게 줄 선물이나 자식들의 혼수 품이나 이런 것들은 우리 남한 물건을 살려고 합니다. 가게에 물건 재고가 없는 경우에도 주문을 해놓고 일주일 이상씩 기다려서라도 남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는 제 이야기가 아니고 가게 주인으로부터 직접 들은 이야기 입니다.
결재는 어떻게 합니까?
물론 현금 결재인데, 철저하게 중국돈(인민폐)으로 받습니다. us dollar로 결재 하겠다는 사람이 꽤 있어도 철저하게 중국 돈으로 결재를 요구합니다. 위조 지폐가 많기 때문입니다. 장사를 시작한 초창기에, 위조지폐 인줄 모르고 달러로 물건값을 받았다가 낭폐를 본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신용카드 결재는 아예 없고요(신용카드가 무엇인지도 모름) 외상거래도 절대 안 합니다. 물건을 주문 받을 경우도 계약금을 상당액 받고서야 물건을 주문하여 판매 합니다.
물건을 구입하여 북한으로 보낼때 아무런 문제는 없습니까?
있습니다. 중국 쪽 해관(중국에서는 세관을 해관이로고 함)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저쪽 세관이 문제인데 남한 상품은 반입이 금지되어 있어요. 중국 상품이나 심지어 일본 상품은 문제를 삼지 않는데요. 그래서 상표를 뜯어내고 포장을 벗겨내고 다른 포장재로 바꾸고 난리를 피웁니다. 전자제품 같은 것들의 경우 뜯을 수도 없고 하는, 회사 로고나 상품명이 있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 경우는 까만 매직펜 같은것으로 덮어서 눈가림을 하는데 저쪽 세관원들이 뒷돈을 받고 통관 시켜 준다고 합니다.
네 김준호 특파원 잘 들었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단신: 중국, 한국어 열풍
중국에서는 지금 한국어 조선어 배우기 열기가 대단하다고합니다. 중국에서 한국어 학과가 세워진 대학은 58개이고요 해마다 증가하고있다고합니다.
한국어 강좌엔 빈자리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있습니다.
이런 조선어 한국어 열기를 더 잘 키워나가기위해서는 1세대와 3세대 그리고 남한 사람 북한 사람 모두 힘을 합쳐 더 열심히 해야한다는 세미나가 오늘 베이징에서 열렸습니다.
이 소식 끝으로 저는 물러갑니다.
서울 통신 마칩니다. 제작 구성에 이현주 기자 진행에는 이광출입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