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광출 seoul@rfa.org
북한은 5일 최근 발생한 수해복구를 위해 긴급 지원을 보내준 미국과 중국, 유엔 등에 대해 이례적으로 "진심으로 고맙게 여긴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북한에 대해 가장 많은 원조를 한 한국에 대해서는 감사의 말을 하지않았고 감사 대상에서도 제외했습니다.
조선 중앙통신은 북한 외교부의 성명을 인용해 러시아, 호주, 이집트, 유럽연합(EU) 등의 지원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지만 이번 수해를 비롯해 북한의 재난에 매번 가장 적극적으로 원조를 아끼지 않아 온 한국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서운하다는 말이 안나올수없습니다.
박성우 기자, 북한은 여자 축구는 세계 최강중의 하난데요 각 대륙 예선을 통과한 16개국이 출전하는 2007 여자월드컵축구가 10일 열리네요
2007 여자 월드컵 축구대회가 전 대회 우승팀인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상하이, 청두, 항저우, 톈진, 우한 등 중국 5개 도시에서 열립니다. 결승은 30일 상하이에서 열립니다. 한국은 아쉽게도 아시아 예선 통과에 실패해서 참가하지못했습니다.
4년 주기로 열린 여자월드컵에서 1회 대회는 미국이 우승했고, 2회는 노르웨이, 3회는 미국, 4회는 독일이 각각 패권을 차지했습니다. 북한은 스웨덴 미국 나이지리아와 함께 B조에 속해있고 오는 11일 청두에서 미국과 한 판 승부를 벌입니다. 작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놀라운 폭발력을 과시하며 우승한 북한에는 베테랑 리금숙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북한에 태양열과 풍력 발전소를 지워주자는 운동이 본격화되는 것 같아요.
민주노동당과 한국발전산업노조, 환경단체와 재생에너지 기업들은 6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대북 에너지지원 국민운동본부'를 발족했습니다. 이들은 "북핵 위기의 본질은 군사적 갈등이 아닌 에너지난에 따른 생존권 문제"라며 "중동에서 원유나 중유를 사서 일회적으로 북에 지원할 것이 아니라 같은 비용으로 태양열이나 풍력발전소를 짓는 등 재생가능에너지를 공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운동본부는 북한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야말로 단기간에 에너지난을 해결하고, 남한의 일자리 창출 과 재생에너지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방안이라며 이를 `선샤인 프로젝트'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이들은 북한의 기존 발전시설을 정비하는 한편 산업단지에는 풍력발전, 마을단위에는 바이오매스, 각 가정에는 소형풍력과 태양열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재생가능에너지는 '평화의 에너지'이자 '환경 에너지', '경제 에너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운동본부는 10월 남북정상회담에서 `재생에너지 협력방안'을 공식의제로 채택하고, 개성공단 등에 재생에너지단지 설치를 추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북한도 내년부터 우리의 초등학교에 해당하는 소학교 3학년 학생들부터 컴퓨터와 외국어 교육을 실시한다고 하지요.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6일 "다음 학년도부터 전국의 소학교에서 컴퓨터와 외국어교육이 본격 실시된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동안 북한에서는 중학교 때부터 컴퓨터와 외국어 교육을 실시해 왔습니다. 한동환 북한 교육성 국장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소학교 단계에서도 컴퓨터와 외국어 교육이 충분히 가능하고 학생들의 지적 발전에도 좋다는 것이 확증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신보는 "전국의 소학교들에 설비들을 보장해주기 위한 사업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네 박성우 기자 수고했습니다.
북한 소식
아시아 쪽 들러보는 시간인데요 오늘은 북한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그이유는 진실을 알아야하는 소식이 있기 때문인데요
조선 중앙 통신이 5일 보도한 외국 간첩단 체포와 관련된 소식입니다. 조선 중앙통신은 북한 국가안전보위부가 “외국 정보기관의 정보요원과 이들의 조종을 받던 (북한 주민인) 첩자”를 체포하고, 이들이 사용하던 장비를 압수했다고 5일 보도했습니다. 그 외국인인 누구인지 등은 밝히지 않고 이례적으로 간첩단 체포를 대외적으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에 대해서 서울의 북한 전문가들은 이번 북한의 간첩사건 발표는 -일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고 현재 몽골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본과의 실무회담에서 일본이 지적하고 있는 납치자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북한의 간첩 사건 사례를 보면 지난 99년에 니혼게이자이 기자가 간첩사건에 연루돼 전격 체포됐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에 북한은 이를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간첩 사건으로 북한이 체포한 니혼게이자이 신문 기자는 2002년 2월까지 억류됐다가 풀려 났습니다 그런 다음 그해 9월에 고이즈미 전 일본 총리가 평양을 방문 했습니다.
서울의 전문가들은 이 간첩이 일본인일 것이라고 추정하는 이유는 지금까지 일본 우익들이 돈을 주고 북한 내 동영상 촬영해왔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북한당국이 다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전격적으로 간첩사건으로 엮어서 이를 대외적으로 발표한 것은 내부 체제를 단속하기 위한 필요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을 서울의 전문가들은 내놓고있습니다.
또한 최근 큰 물난리를 겪었기 때문에 북한 지도부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을 다른 곳으로 돌릴 필요도 있다는 설명도 전문가들은 하고있습니다. 외국인들이 양강도 자강도 등 중국 국경지역을 중심으로 북한주민들을 돈으로 유혹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고 이번 홍수 이후 더욱 강화되는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경고의 필요성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북한 전문가들은 말하고있습니다.
단신
앞에서 제가 북한은 한국을 제외하고 이번 수해 복구에 지원을 해준 나라들에게 북외교부가 감사의 말을 전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런데 노동 신문은 딴 소리를 하고있네요.
노동신문은 "제국주의자들이 떠들어대는" 평화, 협력, 원조 등에 속지말라고 보도하고있습니다. 노동신문은 6일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와 투쟁에서 "한번 양보하면 죽음"밖에 돌아올 것이 없다며 "맞서 싸울 것"을 촉구했다고 북한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가 전했습니다. 노동 신문은 이날 '제국주의에 대한 환상은 죽음'이라는 제목의 논설에서도 "제국주의자들의 '평화' 타령에 속지 말아야"하고 "제국주의자들이 떠들어대는 '원조'와 '협력'에 대해서도 각성을 가지고 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말 참 알수없는 일이네요
서울 통신 마칩니다. 제작 구성에 이현주 기자, 저는 이광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