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광출
이대로 가다가는 남한이 40년 쯤 뒤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늙은 국가가 될 것이라는 통계가 발표됐습니다. 아이를 안 낳기 때문입니다. 어제 이 시간에 소개해드렸지만 북한제 필로폰을 남한에 유통시킨 전 남파 공작원 안명진씨의 구속에 대해 일본 납치자 가족들이 크게 놀라고 언론들이 관심 있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태국 소식: 방콕 탈북자 전원 대상 지문 채취
오늘 첫 순서로는 이번에는 태국 방콕으로 가봅니다. 이동준 특파원!
태국 주재 남한 대사관이 방콕 수용시설과 별도 시설에 있는 탈북자 전원을 대상으로 지문 채취를 끝냈다는데 어떤 사정인지 좀 자세히 소개해주시죠?
태국 주재 남한 대사관은 태국 이민국 수용소와 미국 행을 원하며 일정지역 안가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며칠 전 지문 채취를 모두 마친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남한 대사관이 지난 주 미국 행을 원하는 일부 탈북자에 한해서 지문 채취를 시작하자 태국 외교가에는 탈북자들의 미국 행이 곧 이뤄질 것이란 추측이 돌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RFA의 확인 결과 남한 대사관의 지문 채취 대상은 태국내 모든 탈북자이기 때문에 미국 행을 위해 지문 채취가 이뤄진 것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탈북자들을 돌보고 있는 비정부기구의 한 관계자는 이 지문채취는 탈북자들의 신원을 정확히 확보함으로써 남한에 입국했다 남한에서 정착 하지 못하고 미국 행을 재시도하는 탈북자 등을 가려 내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럼 이들이 남한으로는 빨리 오게되나요?
순수한 의미의 탈북자가 가려지면 탈북자들의 남한 행이 보다 신속히 이뤄질 것이라고 비정부 기구 관계자는 말합니다!
방콕의 비정부 기구 관계자들은 이 번 처럼 남한 행을 원하는 탈북자들에 앞서 미국으로 가려는 탈북자들의 지문 채취가 먼저 이뤄지자 이것이 마치 미국행이 곧 이루어 질 것처럼 일부 관계자들에 의해 해석되고 보도 된 것은 유감이며 앞으로 탈북자 문제를 다뤄나가는데도 도움이 안 된다며 신중한 태도를 당부했습니다. 네 이동준 특파원 수고했습니다.
도쿄 소식: 요코스카 기지, 북한 탄도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는 미사일 방어의 거점으로 변화
다음은 도쿄입니다.
채명석 특파원!!!
일본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에 아주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요 주일 미군 기지인 요코스까가 미사일 방어 거점으로 바뀌는 중이 라죠..?
주일 미 해군 요코스카 기지에 새로 배치되는 최신예 이즈스 구축함 ‘맥캔벨(9,250톤)’이 9일 요코스카 항에 입항했습니다. 도쿄 신문이 10일 보도한 것을 보면 요코스카 기지에 배치된 제7 함대 소속 함정 11척 중 항공모함 ‘키티 호크’와 함대 지휘를 맡게 될 기함 ‘블루 리지’를 제외한 9척이 모두 이즈스함으로 교체됨으로서 요코스카 기지가 북한의 탄도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는 미사일 방어의 거점으로 변모해 가고 있습니다.
특히 요코스카 기지 소속 미 공모 기동부대는 최신예 이즈스 구축함 ‘맥캔벨’의 추가 배치로 탄도 미사일 탐지와 추적 능력이 더 한층 강화됐을 뿐 아니라, 순양함 ‘샤일로’ 등 4척이 탄도 미사일을 격추시키는 해상 배치형 요격 미사일 SM3의 발사 능력까지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미 해군은 2009년까지 SM3 발사 능력을 갖춘 이즈스함 18척 중 16척을 태평양 지역에 중점 배치할 방침입니다.
네, 채명석 특파원 수고했습니다.
서울소식: 탈북자 안명진씨, 북한제 필로폰 남한유통시키려다 체포
다시 서울로 돌아옵니다.
어제 이 시간에 소개해드렸습니다만 남파 공작원 출신 탈북자 안명진씨가 북한제 필로폰을 남한에서 유통시키려다 잡혔습니다. 안명진씨는 북한에 납치 된 것으로 일본이 주장하는 요코다 메구미를 북한에서 봤다고 일본 의회에서 증언해 국제적으로도 관심을 끌었던 인물이어서 일본 언론들의 관심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장명화 기자, 무엇보다 일본 납치자 가족들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남파 공작원 출신 안명진씨 체포에 대한 뉴스는 일본내 납치 피해자 가족들에게는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하고있습니다.
요코다 메구미 모친 사키에 씨는 ‘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쇼크를 받았다고 일본 언론들에게 말했습니다.
납치 피해자 가족 모임의 사무국장 마쓰모토 데루아키 씨는 “사실이라면 유감이다. 그러나 그가 납치문제에 커다란 역할을 한 것은 변함이 없다. 납치 피해자를 구출해야겠다는 그의 마음에는 거짓이 없었다고 믿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일본 얼론들도 안명진 체포 소식을 크게 보도하면서 “ 탈북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공작원으로서의 희소가치가 떨어졌고 그에따라 안명진이 생활고를 겪게됐고,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서 마약에 손을 되게 됐다”고 다소 동정적인 보도를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서울소식: 북한산 유리 남한 판매 기대
북한이 북한에서 생산된 유리를 남한에서 좀 팔았으면 하는 기대가 크다는 뉴스가 전해졌네요..?
중국의 지원으로 건설된 북한의 대안 친선유리공장이 그동안 평양시내 재개발사업 등을 통해서 아파트 등에 창유리를 공급해왔지만, 이제 이 공장에서 생산된 유리의 50%는 남한과 중국, 러시아 등에 수출되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한국내 소비량에 비해 많은 양은 아니지만, 남쪽 기업이 이 공장에서 생산된 판유리를 들여오고 있다"고 남한 통일부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북한은 최근 판유리 외에 유리병 공장 건설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고 유리병 수요가 많은 남측과 합작사업 성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한, 가장 늙은 나라
이번 뉴스는 정말 충격적인데요 앞으로 남한이 가장 늙은 나라가 된다는 통계가 나왔지요??
40년 뒤 남한은 인구가 지금보다 12% 이상 줄고 세계에서 가장 늙은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11일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남한 통계청이 발표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 동향 내용을 보면, 인구가 많은 나라는 13억 2천명으로 역시 중국인데요, 2025년이 되면 인도가 중국을 따라잡아 세계 최대 인구대국이 될 전망입니다.
2050년이 되면 남한의 인구는 4천2백만 명으로 지금보다 12.6% 감소하고 노인 인구 비중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 44위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현재의 출산율대로라면 2050년엔 인구 인구 100명당 65살을 넘는 인구의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가 됩니다.
무엇보다 아이를 안낳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있습니다.
중국, 물까지 가짜
가짜 천국인 중국에서 이번에는 마시는 물까지 가짜가 등장했습니다. 수돗물을 생수로 둔갑 시킨다고 하는데요 베이징의 경우 절반 이상이 가짜 생수라고 합니다. 가짜 생수의 가격은 20리터 한통에 우리 돈으로 미국 돈으로는 20센트 내지 30센트 정돕니다. 그러나 소비자에겐 다섯 배가 넘는 천5백 원에 지금 환율로는 1달러 60센트 정도에 판매됩니다.
중국의 징화스빠오는 가짜 생수가 베이징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팔리고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남북간 선박 운항 횟수 증가
올해 상반기 남북 간 선박 운항 횟수가 작년보다 배 가까이 늘었다. 남한 통일부는 올해 들어 6월까지 남북 간 선박 운항 횟수가 남한에서→북한으로는 3천53회, 북한에서→남한으로는 3천61회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6.7% 증가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선박 운항 증가는 주로 해로를 통한 북한산 모래 반입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올 상반기 남북 간 차량운행도 총 7만3천356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정도 증가했습니다. 뱃길이던 찻길이던 다니다보면 한반도에도 변화가 오겠죠.
자 서울 통신 그런 기대를 갖고 오늘 시간 여기서 마칩니다.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