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광출 seoul@rfa.org
여러분 안녕하세요 서울 통신입니다. 제 62차 유엔 총회가 19일 새벽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막됐습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 2005년 이후 세번째 대북인권결의안이 통과될 지 관심삽니다. 대북 인권결의는 지난해에는 한국 정부가 처음 찬성 표를 던졌습니다.
올해도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결의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일본은 자국민 피랍문제를 결의안에 포함시키기 위해 외교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화물차 운전기사 왜 뜨나?
북한의 상당수 기업소(회사)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실제로 임금을 거의 받지 못하는 경우가 아주 많은 것으로 탈북자들이 전하고있습니다. 월급을 받더라도 미국 달러화로 2달러에도 채 못미치는 아주 적은 액순데요 그런 가운데서도 이 화물차 운전수는 누구나 할려고 하는 아주 인기있는 직업이라고합니다. 그 이유를 알아보면서 북한의 최근 사정을 알아보도록 하지요.
김준호 특파원!
북한과 중국을 오가는 트럭 운전수들이 많이 있을텐데 중국에서 북한의 어느지역으로 화물차가 주로 들어가나요..?
대부분이 평양으로 많이 갑니다. 약4~5시간걸리는데 운전수외에 필히조수가 한명 탑승하고요. 운전수 혼자 탑승하는경우는 절대 없습니다.
왜 그런가요?
목적지까지 가는데 여러가지 상황이 발생하는데 혼자서는 그상황에 대처 하기가 불가능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가다가 식사를 할때도 한사람은 필히 자동차 망을 보고 한사람이 먼저식사를하고 또 교대하여 한사람이망을보고 또다른사람이 식사를 해야 합니다. 도둑때문에 그렇게 합니다. 잘못하면 물건 도둑을 맞는것은 물론 차량의 타이어를 도둑맞는다던가 기름을 도둑 맞기가 일수여서 한시도 차량을 방치 했다간 큰일이 납니다. 그래서 운전수 혼자 차량을 운행하는것은 불가능합니다. 도둑예기가나와서 말인데 차량이 운행하는도중에도 도둑을 맞았다는얘기도 있는데, 길이나쁜지역에 차량이 서행하는틈을 타서 몰래 차량에 뛰어올라 도둑질을 하기도 한답니다. 북한사회의 도둑예기를 할려면 끝이없읍니다.
화물차 운전수들이 힘들겠습니다.
힘들지요. 집에도 자주못가고. 한달에 한번 집에가기도 어렵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 운전수들은 공식적으로 지급되는 월급이 없는데도 북한에서는 그운전수가 모든사람들이 선망하는 직업입니다. 비록 공식적인 월급은 없어도 중국을 드나들면서 돈을 벌수있는 기회가 많기때문입니다.
어떻게 돈을 버나요.
자기가 개인적으로 물건을(담배같은것) 구입하여 북한지역 사람들에게 팔기도 하고,중국과 북한을 오가며 여러가지 심부름을 해주며 그 수고비를 받기도 합니다. 물건을 전해준다든지, 편지같은것도 몰래전해준다든지(정상적인 국제우편을 이용하면 오래 걸리고-15일이상, 북한당국에서 엄격하게 검열하고 그 와중에서 전달이 안되기도함)하면서 짭짤한 수입을 올릴수 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그운전수 직업을 차지 할 때도 그렇지만 그직책을 오래 유지하기위해서는 기업소 간부들에게 적지않은 뇌물이 오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일본 소식
다음은 일본으로 가보지요 일본의 돗토리 현이 강원도와의 교류 10주년을 기념해 세운 우호 기념비에서 동해라는 표기를 삭제하기로 결정해서 재일 동포사회가 이의 시정을 요구하고있다고 합니다.
도쿄 채명석 특파원
채 기자, 어떤 이유로 동해라는 표기가 삭제된 겁니까.
일본열도 동쪽 즉 한반도 쪽에 위치해 있는 돗토리 현 돗토리 시에서 서쪽으로 70킬로미터 떨어진 코토우라쪼라는 마을에 4년전 한일 교류 공원이 생겼습니다.이 공원은 돗토리 현과 코토우라쪼가 강원도와의 교류 10주년을 맞이하여 만든 공원인데요. 이 공원에는 강원도 설악산과 비슷하게 만든 석탑과 종, 한국 식의 정자가 늘어서 있습니다.
이 공원에는 또 1819년 이 곳에 표류해 온 조선인들을 당시 돗토리 한과 사람들이 극진히 대접하여 조선반도로 송환한 것을 기념하여 만든 우호 기념비가 한글과 일본말로 세워져 있습니다. 이 우호 기념비의 비문에는 처음엔 일본말 비문에는 일본해, 한국말 비문에는 동해라는 표기를 병기했었습니다.
그런데 일부 주민들이 이 동해라는 표기가 못마땅하다고 들고 일어나서 코토우라초는 비문에서 동해라는 표기를 삭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민단의 돗토리 현 지방본부는 이 소식을 전해 듣고 코토우라초에 거칠게 항의했지만, 코토우라초가 삭제 방침을 철회할 태도를 보이지 않아 돗토리 현에 살고 있는 재일동포들이 크게 격분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과 일본의 각 지방 자치단체 106개가 현재 서로 자매 결연을 맺어 교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만, 코토우라초가 일방적으로 동해라는 표기를 삭제하는 것은 한일교류 열기에 찬물을 끼얹는 저차원의 부끄러운 행위라고 민단 중앙본부도 분개하고 있습니다.
시마네 현이 2005년 독도의 날을 제정하자 경상북도가 시마네 현과의 교류를 단절한 것은 아직도 기억에 새롭습니다만, 돗토리 현도 시마네 현과 함께 다케시마 즉 독도의 날을 기념하고 있는 현중의 하나입니다. 돗토리 현은 또 주코쿠 지방 5개 현과 블럭을 형성해서 독도 탈환 운동을 벌이고 있는 현이기도 한데요.
일본해, 동해라는 표기 문제를 둘러싸고 만약 강원도와 돗토리 현이 교류를 단절하게 된다면 한일교류가 크게 후퇴할 것이란 점에서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금강산의 경관은 아름다웠지만 도처에 무력감이 짓누르고 있었어요. 600만명의 군대가 북한을 지킬 수는 있지만 계속 지탱할 수 있는 힘이 없다는 생각이 스쳐갔습니다.”
최근 서울을 거쳐 금강산을 다녀온 다이앤 와트슨 미국 하원의원은 미국으로 돌아간 뒤 한국 기자들을 만나 금강산 방문 소감을 전했습니다. 와트슨 의원은 금강산 호텔에 머무는 동안 북한 서커스를 관람했는데 모든 것이 완벽했지만 기계적인 느낌을 받았으며, 무표정한 얼굴에서 자유에 대한 갈망을 절감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통신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