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광출
어제 서울의 한 신문은 그래도 평창은 울지않는다라는 제목으로 2014년 동계 올림픽 유치 경쟁에서 강원도 평창이 러시아 소치에게 패했지만 다시 일어설 것이란 기사를 실었습니다. 북한도 많이 응원했었는데 아쉬움이 많습니다. 오늘 서울 통신에서는 단둥을 연결해서 단동에 진출한 북한 식당과 요즘 단둥 의 화제도 들어봅니다.

서울 소식
<서울 소식1: 북한은 도.시.군 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앞두고 여행과 출국을 금지?>
서울에 전해진 소식을 보면 오는 29일에 북한은 도.시.군 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있는데 이 선거를 앞두고 북한 당국이 여행과 출국을 금지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해요, 최영윤 기자. 왜 여행을 금지하나요??
대북방송을 하는 탈북자 출신 기자의 말을 인용하면 여행 금지가 주민들의 선거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북한은 오는 29일 도,시,군 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치르는데 이를 앞두고 국내 여행과 출국을 금지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대북인권단체인 '좋은벗들'이 소식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함경북도의 경우에는 도 보위부의 지시에 따라 학력과 경력을 자세히 적은 개인 요해카드와 함께 최근에 찍은 사진을 거두고 있다고 이 단체는 주장했습니다.
<좋은벗들>은 또, "중국으로 떠났던 탈북자 가운데 자발적으로 돌아오는 사람들도 있다"면서 그 이유는 "대의원 선거에 불참하면 앞으로 남아있는 가족에 불이익이 미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영원히 고향에 돌아가지 못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탈북자들이 운영하는 <자유북한방송>은 선거를 앞두고 특별경비령이 선포돼 각 지역에서는 인민반장이 중심이 돼 '숙박검열을 통한 외지인 조사도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4년마다 도.시.군 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실시하고 있고 가장 최근에는 2003년 8월 2만 6천650명의 지방 대의원을 뽑았습니다.
<서울 소식2: 미일, 북한탄도미사일 가정해 내년 한동 군사훈련 >
동해상에서 미국과 일본이 북한의 탄도 미사일을 가정해 내년 초에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하지요
네, 내년 1월쯤 일본이 동해상에서 미국과 함께 MD, 즉 미사일 방어 공동훈련을 실시한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MD 공동 훈련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공격을 상정해 동해상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훈련 목표는 적군의 미사일을 10분 내에 요격하는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것입니다.
일본 방위성은 1년 전인 지난해 7월5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7발의 탄도 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한 이후에 미사일 방어 계획을 서둘러 왔습니다.
<서울 소식3>
서울에서는 `2007년도 해외 인터넷 청년봉사단' 발대식이 5일 있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320명으로 아시아와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 세계 36개 개발도상국을 찾아가 현지 주민들에게 정보화 교육을 실시합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한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는 '한민족 정보화지원단'을 별도로 보내서 재외동포들의 정보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서울 소식4>
원.달러 환율이 다시 920원대로 복귀했다는 소식도 들어와있습니다.
아시아 소식
자 이제 아시아 쪽으로 눈을 돌립니다.
<아시아 소식: 중국 단둥 특파원과 알아 보는 단둥의 북한 식당>
중국의 단둥입니다. 중국과 북한 국경이 맞닻는 국경도시이지요.. 황병노 통신원 나오세요.
단둥은 북한과 중국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접경 지대인데요 요즘은 북한도 그런 지리적 잇점을 이용해서 식당을 많이 진출시키고 있다고 하는데 실태는 어떤가요???
중국 단둥에서 북한에서 운영하는 식당이 7개가 있습니다. 북한 당국이 외화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인데 단둥시의 인구 규모에 비해 비교적 많 수의 북한 식당이 운영되고 있는 편입니다. 5년전 제가 처음 단둥에 왔을 때만해도 한 개뿐이었는데 최근 2-3년 사이에 많이 늘었습니다. 식당의 규모는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습니다. 종업원들 약 10-15명 정도입니다.
종업원들은 현지인들인가요 아니면 북한에서 데리고 나오나요??
복무원들은 평양에 소재하고 있는 3년제 평양 상업 대학 출신들로 북한 사회에서는 상류층입니다. 예의도 바르고 친절하게 손님에게 대합니다. 남한 사람에도 스스럼없이 대하고 체제를 비방하지 않는다면 농담도 아주 재치있게 잘 받아 줍니다. 손님들이 팀을 주면 얼마 전까지는 받지 않았는데 요즘은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사양하지 않습니다. 들리는 소리로는 그 팁이 개인이 소유할 수 없고 전량 식당 수입금으로 들어간다는 말도 있는데 확인할 길은 없습니다. 그들이 중국에 오면 보통 3년을 근무하고 돌아가는 데 중국에 있는 동안 가족들과 전화 통화는 불가능하고 서신 왕래도 그다지 자유롭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약 3년 정도 근무 한뒤 귀국을 하는데, 가족을 그리워하면서도 돌아가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면 아이러니 하다는 생각과 함께 연민의 정을 느끼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