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 “트럼프, 여전히 김정은과 대화할 용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여전히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라고 미 백악관 관리가 2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습니다.

(President Trump remains open to talking with Kim Jong Un, without any preconditions.)

이 백악관 관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첫 임기 동안 김 위원장과 세 차례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열어 한반도를 안정시켰다”라며 “미국의 대북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U.S. policy on North Korea has not changed.)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과 여전히 대화할 용의가 있음을 재확인했습니다.

핵, 이란은 ❌ 북한은 ⭕? 트럼프의 생각은?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은 자신의 친구”라고 또 한 번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왜 북한이 이란과 달리 핵무기를 보유할 수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건 대통령이 달랐기 때문”이라며 김 위원장은 자신의 친구이며, 김 위원장이 자신을 좋아하고, 자신도 그를 좋아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이 달랐다는 말은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의 핵 개발을 막지 못했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상당한 규모의 핵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자신이 있는 한 김 위원장은 괜찮을 거라고도 덧붙였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4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북한을 포함한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