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기획- 남한 김영삼 전 대통령 인터뷰 2부


200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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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의 김영삼 전 대통령은 9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회견에서 장충식 대한적십자총재의 월간조선 인터뷰에 대한 북한 측의 반응에 대해 북한은 체제에 대한 비판을 수용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시간에는 1부에 이어 김 전대통령의 94년 김일성주석과의 정상회담합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울답방반대, 황장엽 전 노동당비서 면담희망 등에 관한 회견내용을 전해드립니다. 전수일 기자가 회견했습니다.

대통령께서는 94년 김일성주석과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에 합의했을 당시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구상한 구체적인 의제는 무엇이었고, 당시 구상하신 대북정책과 현재 김대중 정부의 대북정책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김영삼 전 대통령: 그때는 이북이 막다른 골목에 있었다. 클린턴이 전쟁을 하겠다고 그랬다. 전쟁 일보 전이었다. 클린턴 대통령한테 나는 우리 국군 65만 명은 한사람도 동원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해안에 미국 항공모함, 비행기, 순양함, 구축함이 와 있었다. 그 포가 이북에 사정거리 안에 있었는데 공격하겠다는 것이었다. 6.25 때 한국 땅에서 3백만 명이 죽었는데 미국이 다시 한국에서 이런 전쟁을 할 수가 있겠는가고 말하고 안 된다고 반대했다.

그때 김일성이는 막다른 골목에 와 있었다. 6.25 때 만주까지 피해간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 당시 북한 전국이 폭격당한 것을 생각했을 것이다. 그때 카터 대통령이 북한에가 정상회담을 주선했는데 내가 볼 때는 그 사람[김일성]이 굉장히 양보를 했을 것이다. 그 사람이 날 만나자고 했다. 그랬으니까, 난 핫라인 문제도 결정했을 것이고 군축문제도 으레 얘기했을 것이다. 지금 김대중 씨는 군축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고 있다. [북한]군이 100만이나 있지 않나. 정상회담이 김일성이 2 주전 죽지 않았다면 대단한 성과를 거두었을 것이다.

당시 남북경제관계도 구상하고 있었나?

김: 그때는 경제협력이라기보다는 지원을 조금 했었다. 95년부터 97년까지다. 당시 북한에서 수백만이 굶어 죽을 때다. 이때 인도적인 차원에서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질이 좋은 쌀을 지원했다.

김일성주석이 사망하기 전, 정상회담을 협상할 당시에 북한에 대한 경제적 지원은 어떤 것이 있었나?

김: 전혀 없었다.

민주당의 이낙연 의원은 5일 통일부의 국정감사자료를 인용해 정부차원의 대북한 지원액은 김영삼 정부 때가 2억 6천여만 달러로 현재 정부보다 두 배 이상 많이 제공했었다고 주장했는데.

김: 그건 얘기가 다르다. 우리나라의 가장 좋은 쌀을 보냈다. 그래서 액수로 따지면 그렇게 되지만 지금은 현대를 &# xD1B5;해 몇 억 불을 주고 있지 않나.

대통령으로 있을 때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비서를 공적이든 사적이든 만나 본적이 있는가?

김: 그때 만나지 못했다. 만날 생각은 했지만 당시 우리 언론에 황비서가 김대중 씨의 비밀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기 때문에 내가 황 비서를 만날 경우 야당, 김대중 씨로부터 공작한다는 비판을 받을 우려가 있었다.

황장엽 씨가 망명할 당시 대통령이었고 황장엽 씨의 망명배경이나 동기 등을 당국책임자로부터 보고 받았을 텐데?

김: 황씨가 중국에 망명했을 때 처음 보고를 받았다. 중국과 필리핀을 경유해 한국에 데려왔다.

황장엽 씨와 면담을 할 경우 김대중 씨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인가?

김: 아니다. 김정일이 어떤 사람이며 북한의 입장, 남한에 대한 공격계획 여부 등을 알기 위해서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반대하는 2천만 명 서명운동을 하고 있는데 94년 고 김일성주석과 정상회담 개최에 관한 협상을 할 때 김일성주석의 서울 답방을 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 김 위원장의 답방을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김: 김일성 &# xACFC; 김정일은 다르다. 북한 최고책임자라는 점은 같지만, 김일성은 모택동, 스탈린 등과 세계 공산권 지도자들과도 회담을 여러 차례 했고 50년 북한을 통치한 사람이다. 김정일은 은둔해 있었고 남한 사람들을 납치했다. KAL 기 납치, 신상옥, 최은희 납치, 서해충돌, 휴전선 충돌 등 또, 김정일이 서울방문하면 이를 환영할 사람들이 남한에 있다. 통일은 원하나 공산통일은 원하지 않는다. 김정일은 무력통일을 원하고 미군의 철수하 &# xBA74; 남한을 점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p> <p> <strong>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김대중 대통령과 지난 6월 정상 회담할 때 김 위원장이 미군의 한반도 존속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김 대통령이 전했는데. </strong> </p> <p> 김: &# xADF8;것은 김 대통령의 거짓말이다. 그 후 며칠 후 그리고 최근에도 이북방송에서는 미군의 즉각 철수를 주장하고 있다. </p> <p> <strong> 북한의 조선적십자회 &# xB294; 최근 월간조선 10월호에 게재된 장충식 대한적십자사총재의 8.15 이산가족방문단교환에 관한 인터뷰 내용을 비난했다. 장총재의 남북한 체제의 이질성과 우월성 발언에 대해 그를 도발자라고 비난하고 장총재와는 상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조선적십자회는 이 문제와 관련해 8일 장총재가 보낸 유감서한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께서는 장총재의 인터뷰내용과 이에 대한 북측의 반응을 어떻게 생각하나? </strong> </p> <p> 김: 장 총장이 더 심한 것을 가볍게 얘기한 것이다. 장 총장도 북한이 그렇게 회담 안한다고 나올 줄은 몰랐을 것이다. 북한은 체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 욕하고 나온다. 내경우도 북한체제 비판으로 욕을 먹고 있지 않나. </p> <p> <strong> 미국대통령선거가 오늘 현재도 결과가 나오질 않았다. 대통령께서는 민주당을 지지하나 공화당을 지지하나? </strong> </p> <p> 김: 결과적으로 부시가 당선되리라 본다. 부시후보는 공산주의에 대해 단호하다. 공산주의에 단호하고 북한에 단호해야한다. 그런 의미에서 부시가 당선돼야한다고 생각한다. </p> <p> 지금까지 남한의 김영삼 전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보내드렸습니다. </p> <div class="copyright"> &#169; 2004 Radio Free Asia </div> <!--end content div--> <div class="borderbox" class="linklist"> <h4> 특집 기획 </h4> <ul> <li> <a href="/korean/simcheongbodo/44424-20001108.html"> 특집 기획- 남한 김영삼 전 대통령 인터뷰 1부 </a> </li> </ul> </div> <!--end sidebar div--> <!--IE6 likes this div--> <!--end wrapper div--> <!--end containe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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