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원정화 사건] “탈북자 편견 심화 우려”

탈북자 간첩 사건을 접한 한국 내 탈북자들과 시민들은 충격 속에 탈북자를 이용하는 북한 정권에 대해 큰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워싱턴-노정민 nohj@rfa.org
200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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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탈북자로 위장해 한국에서 간첩활동을 했던 남파 간첩 원정화씨에 대한 검거소식에 한국 내 탈북자들과 시민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국 내 국민들과 탈북자들은 굶주림과 억압을 이기지 못해 고향을 떠나 자유를 찾아 나서는 탈북자 신분까지 이용해서 간첩을 내려 보낸 북한 정권에 대해서 실망했다는 표정입니다.

박상학(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극히 일부지만 김정일이 거기 섞어서 간첩을 내려 보낼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저 체제는 우리가 아무리 믿고 민족 공조하고 도와줘도 변하지 않는구나. 그렇게 생각해야 됩니다. 간첩이 더 있어요. 의심 가는 사람이 있거든요.

최청하(숭의동지회 사무국장): 저희들도 이 문제를 타개해 나가야 하는지 모르겠고, 이에 연관된 것도 있으니까 앞으로 찾아낼 것은 다 찾아내야 되겠죠. 사실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정말 곤혹스럽죠.

한국의 합동수사 본부가 간첩혐의로 구속한 원정화씨 사건을 통해 탈북자를 역이용해서 남북관계를 교란시키려는 북한의 의도가 드러났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임영선(서평방송 대표): 대한민국 정부가 사심 없이 탈북자들을 받아들이고 있는데 그 경로를 통해서 북한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그런 일을 하고 있어요. 탈북자들의 약점을 이용해서 정보 수집원으로 파견을 하고 있어요. 그건 이미 비밀이 아닌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었고...

위장간첩 탈북자 검거 소식을 접한 한국 내 탈북자들은 이번 일을 통해서 탈북자들에 대한 편견이 더 심해질까 우려되지만 대한민국의 법과 질서를 파괴하기 위해 북한 당국이 남파한 위장 간첩은 반드시 찾아내 처벌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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