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한국 "북한 급변사태 논의"

미국과 한국의 정부 관리와 학자들이 이번 주 워싱턴에서 북한의 급변 사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합니다.
워싱턴-노정민 nohj@rfa.org
200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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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워싱턴에 있는 민간 연구기관인 브루킹스 연구소와 한국의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이번 주 워싱턴에서 한반도 문제에 관해 비공개회의를 엽니다.

회의의 핵심 의제는 '북한의 급변 사태(sudden change)'이며 이 자리에는 한반도 전문가 외에 미국의 정부 관리가 동참하고 한국에서도 현역 장성을 포함한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브루킹스 연구소는 자세한 참석자 명단과 정확한 회의 일자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브루킹스 관계자: It will be a mix of people, it will be a combination of scholars and officials. It is regarding the Korean Peninsula. 회의에는 학자와 정부 관리들이 같이 참석해 한반도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은 브루킹스 연구소의 선임연구원인 리처드 부시 동북아정책연구센터 소장이 최근 북한에 정권 붕괴와 같은 급변 사태에 대한 미국과 한국 정부의 대비책을 강조하고 이를 준비해 왔다면서 이번 회의에서 당연히 그 문제가 주요 안건(main item and agenda)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습니다.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 악화했고, 셋째 아들인 김정운이 후계자가 됐다는 내용이 보도되는 가운데 미국과 한국 정부의 관리와 전문가들이 정치와 군사적인 면에서 북한의 급작스런 변화에 대비하는 논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이 외교소식통은 분석했습니다.

또 외교소식통은 한국국방연구원이 북한 정권의 붕괴에 대비해 한국 정부가 어떤 군사적 대응을 해야 할지를 논의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리라 본다고 전망했습니다.

진보적인 성향의 브루킹스 연구소는 미국의 현안을 연구하고 분석해 국가 정책의 결정과 자문에 나름의 견해를 제시하고 있으며 한국국방연구원은 국방 전반에 대한 문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분석해 군사 전략과 국방 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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