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등 4개국, 올해 WFP 대북사업에 530만 달러 지원”

워싱턴-이경하 rheek@rfa.org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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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 총 약130만 달러에는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CERF)의 약 90만 달러와 한국의 30만 달러, 스위스의 약 12만 달러가 배정됐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 총 약130만 달러에는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CERF)의 약 90만 달러와 한국의 30만 달러, 스위스의 약 12만 달러가 배정됐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앵커: 러시아와 노르웨이, 캐나다, 스웨덴(스웨리예) 정부가 북한의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미화 약 530만 달러를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의 대북사업에 지원했습니다. 이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6일 갱신한 ‘국제사회 대북지원 현황자료’에 따르면, 러시아와 노르웨이, 캐나다, 스웨덴(스웨리예) 등 4개국이 올해 처음 세계식량계획(WFP)의 대북 식량지원사업에 약 530만($5,264,293)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러시아가 300만 달러, 노르웨이가 약 68만($682,461) 달러, 캐나다는 약 55만($545,455) 달러, 스웨덴(스웨리예)은 약 104만($1,036,377) 달러를 각각 지난 4월16일과 4월 29일, 3월31일, 6월1일에 지원하기로 결정한 후, 총 약 530만 달러가 지난 2일 세계식량계획 측에 실제 지원돼 그 집행이 지난 2일 완료된 사실이 공개된 것입니다.

인도주의업무조정국에 따르면 이들 4개국이 세계식량계획의 대북사업에 자금을 지원하기에 앞서, 이미 세계식량계획에 스위스가 지난 3월($58,761)과 4월($5,224,660) 각각 두 차례에 걸쳐 총 약 530만($5,283,421) 달러를 약정한 상태입니다.

세계식량계획은 이 자금을 북한 영유아와 임산부, 수유모 등 취약계층을 위한 식량 지원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 자료에 따르면 6일 기준으로 국제사회가 올해 북한에 약 3천400만($33,568,997) 달러를 지원하거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 중 국가별로 스위스, 한국, 스웨덴(스웨리예), 캐나다, 노르웨이, 독일 등 6개국과 유엔의 세계식량계획(WFP), 세계보건기구(WHO), 식량농업기구(FAO), 유엔인구기금(UNFPA), 유엔아동기금(UNICEF),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 등 6곳이 대북지원에 나섰습니다.

국가별로 스위스가 약742($7,419,191)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국이 약603만($6,026,914) 달러로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이어 러시아($3,000,000), 스웨덴($ 2,460,374), 캐나다($896,129), 노르웨이($682,461), 독일($671,74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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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유엔은 올해 ‘북한 필요와 우선순위 예산’(DPR Korea Needs and Priorities 2020)으로 1억 7백만 달러와 ‘북한의 코로나19 대응 예산’(DPR Korea Intersectoral COVID Response Plan 2020)을 위해 3천970만 달러(보건 $1천970만 달러 + 비보건 2천만 달러) 등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을 위해 총 1억4천67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표 참고)

이와 관련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최근 ‘코로나19 국제 인도적 대응계획: 4~12월 경과보고’(Global Humanitarian Response Plan: COVID-19 (April – December 2020) Progress Report: First Edition) 보고서도 공개했습니다.

보고서는 유엔이 ‘북한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으로 지금까지 약130만 달러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코로나19 관련 대북지원을 위해 필요한 자금인 3천 970만 달러의 약 3%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서 3천 970만 달러는 보건 분야 지원 자금 1천 970만 달러와 비보건 분야 지원 자금 2천만 달러를 합친 액수입니다.

특히 인도주의업무조정국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 총 약130만 달러에는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CERF)의 약 90만 달러와 한국의 30만 달러, 스위스의 약 12만 달러가 배정됐습니다. 

한국의 대북 코로나 대응 자금 내역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유니세프, 즉 유엔아동기금을 통해 30만달러를 지난 2월 지원하기로 결정해, 지난 5월 지원 절차가 마무리돼 공개됐다.
한국의 대북 코로나 대응 자금 내역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유니세프, 즉 유엔아동기금을 통해 30만달러를 지난 2월 지원하기로 결정해, 지난 5월 지원 절차가 마무리돼 공개됐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한국의 대북 코로나 대응 자금 내역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유니세프, 즉 유엔아동기금을 통해 30만달러를 지난 2월 지원하기로 결정해, 지난 5월 지원 절차가 마무리돼 공개됐고, 이 자금은 코로나19로 인한 영양, 물 위생과 관련한 올해 대북사업에 쓰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이 자금은 지난 6월 서울시가 밝힌 유니세프를 통해 북한에 30만 달러를 공여한 자금으로 파악됩니다.

앞서, 한국의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6월 열린 남북 겸임대사 오찬간담회에서 지난 2월 서울시가 유니세프를 통해 북한 보건성의 지원요청 의사를 확인한 뒤 교환각서를 체결하고 공여금 30만 달러를 송금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지난 3월 말 전 세계 취약 국가들에 대한 ‘코로나19 국제 인도적 대응 계획’을 처음으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기구는 각국 정부, 유엔 산하기관, 비정부단체, 자선단체 등이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북한을 비롯한 국가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 현황을 집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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