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지난해 44만 달러 대북지원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16-08-31
이메일
댓글
Share
인쇄
세계식량계획(WFP)의 어서린 커즌 사무총장이 북한 평안남도 평성시의 한 육아원을 찾아 원아들을 만나고 있다. WFP는 북한에서 모자(母子) 영양지원 사업을 펴고 있으며 커즌 사무총장은 지난 2014년 5월 북한을 방문했다.
세계식량계획(WFP)의 어서린 커즌 사무총장이 북한 평안남도 평성시의 한 육아원을 찾아 원아들을 만나고 있다. WFP는 북한에서 모자(母子) 영양지원 사업을 펴고 있으며 커즌 사무총장은 지난 2014년 5월 북한을 방문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앵커: 아일랜드 정부는 지난해부터 대북지원을 재개했으며 대부분 유엔 구호기구를 통해 북한주민을 위한 영양지원에 집중됐다고 아일랜드 국제개발청(IrishAid)이 밝혔습니다.

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아일랜드 정부가 집행한 북한 주민을 위한 인도주의 지원금 규모가 약 44만 달러로 확인됐습니다.

아일랜드국제개발청이 지난 27일 공개한 2015 연례보고서를 보면, 아일랜드 정부의 대북 인도주의 지원금은 약 40만 유로, 미화로 약 44만 달러입니다.

1년 전인 2014 연례보고서에서는 대북지원과 관련한 내용이 없었습니다.

아일랜드의 대북지원은 유엔 산하 식량구호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와 국제구호단체를 통한 식량 지원에 집중됐습니다.

아일랜드 국제개발청은 자체의 지원체계를 통해 파악한 북한의 식량과 인권 상황을 바탕으로 대북지원 규모를 결정한다고 3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전했습니다.

국제개발청 관계자는 가뭄 피해가 컸던 지난해 12월 세계식량계획에 미화 약 27만 달러를 기부해 북한의 어린이와 임산부 등 취약계층을 위한 유엔의 영양지원 사업을 지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나머지 지원금은 북한 주민을 돕는 비정부 국제구호단체를 통해 집행됐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아일랜드 정부는 북한의 홍수 피해가 컸던 2012년과 2013년 여름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북한의 어린이와 임산부 등 취약계층을 위한 유엔의 영양지원 사업을 지원했습니다.

아일랜드 국제개발청은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위해 핵실험을 강행한 이후 북한에 대한 직접적인 개발지원을 중단했으며 이후 유엔 기구를 통한 인도주의 지원만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일랜드 국제개발청 대변인은 향후 대북지원의 시기와 규모 등 추가 지원과 관련한 계획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북한에서 식량 구호활동을 하는 국제기구들과 협의를 거쳐 지원 규모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원본 사이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