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DB 인권장학회 출범...“북 전문가 양성해 남북통합 기여”

서울-홍승욱 hongs@rfa.org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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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DB 인권장학회 출범...“북 전문가 양성해 남북통합 기여” 사진은 지난 2018년 2월 28일 북한인권정보센터 남북사회통합교육원에서 열린 북한군 인권실태 조사결과 발표 기자간담회 모습.
연합

앵커: NKDB, 즉 북한인권정보센터가 북한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운영하는 인권장학회가 출범했습니다. 북한 인권단체 종사자와 탈북자 등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북한 내 인권개선과 남북사회 통합에 기여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서울에서 홍승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12일 북한인권정보센터(NKDB)에서 열린 인권장학회 출범식.

북한 인권단체 활동가와 탈북민 등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북한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장학회 출범을 기념하는 행사입니다.

NKDB는 올해 상반기 내부 모금을 통해 영국 옥스포드대와 한국 국민대 석사과정에 진학한 두 명의 인권활동가에게 장학금을 지급했고, 이를 계기로 독지가로부터 장학금 지급을 목적으로 1억 원, 미화로 약 8 3천 달러를 후원받았습니다.

향후에도 대내·외에서 후원자 확보 노력을 지속하고자 지난 1 NKDB 공식기구로 장학회를 출범시켰다는 설명입니다.

임순희 NKDB 총괄본부장은 장학금 수혜 대상자를 NKDB 뿐 아니라 외부 북한 인권단체 활동가와 탈북자 등으로까지 넓혀 이들이 전문가로 성장해 북한인권 개선과 남북사회 통합에 기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순희 NKDB 총괄본부장: 저희가 지원할 수 있는 비용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본인의 꿈과 열정을 펼치는 데 마중물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성장해서 북한 내 인권의 실질적인 개선을 위해 활동해 주신다면 매우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NKDB 인권장학회는 매년 확보할 장학금에 신규 후원을 받아 운영할 계획으로, 관련 단체의 추천을 받아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임 본부장은 “북한인권 지원 활동을 하면서 배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장학회도 한정된 자원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는 만큼 유관 단체나 시민들이 관련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과 인권, 사회 통합과 남북통일 문제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인권장학회 초대회장은 NKDB 이사와 북한인권아카데미 교장 등을 역임하고 실질적인 북한인권 개선과 전문 인력 양성에 관심을 갖고 활동해온 이재화 회장이 맡았습니다.

NKDB는 지난 2003년 설립 후 부설 북한인권기록보존소를 중심으로 보고서 발간, 세미나 개최 등 연구 및 학술 활동과 탈북자 정착 지원 및 고문피해자 상담, 남북사회통합교육원 개설 등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다각화된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NKDB는 한국 기획재정부장관이 지정한 공익성기부금 대상단체로, 후원금과 기부금은 법인세법 제24조에 따라 연말 세금정산을 통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자 홍승욱, 에디터 오중석웹팀 최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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