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차 ‘북한자유주간’, 대북정보유입 방안 중점 논의

서울-서재덕 seoj@rfa.org
20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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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_sungmin_interview_b 지난 2018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북한자유주간 행사에서 김성민 준비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RFA PHOTO

앵커: 제17차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오는 26일부터 일주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가운데 올해는 북한으로의 정보 유입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서울에서 서재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과 한국의 북한인권단체와 탈북민단체들이 북한의 참혹한 인권 실상을 알리기 위해 매년 4월 미국 워싱턴과 한국 서울에서 번갈아 개최해 온 ‘북한자유주간’ 행사.

제17차 북한자유주간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는 24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통화에서 대북 정보 유입을 올해의 주요 의제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정보 유입이라는 것이 저희가 해오던 일인데 주요 주제로 다뤄진 적이 없습니다. 라디오 방송뿐 아니라 휴대용 저장매체 등을 꾸준히 보낸 단체들이 있습니다. 이 단체들이 대북 정보 유입을 위해 해온 일과 앞으로 이를 지속하기 위해선 대한민국 정부나 한국 국민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할 겁니다.

김성민 대표는 이와 함께 최근 제기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언급하며 “김정은 정권 붕괴 이후 탈북민들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김정은 와병설이 불거지면서 바로 나오는 게 김여정과 김평일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 주민들에게 해방과 진정한 인권을 가져다주기 위해선 독재의 세습만큼은 근절하고 북한 주민들을 교육하고 민주화 운동도 함께 하자는 것이 이번 행사의 핵심입니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7회를 맞은 북한자유주간 행사는 오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서울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즉 신형 코로나바이러스(비루스) 사태로 인해 인터넷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를 통해 화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행사 기간 동안 김정은 정권 하 숙청과 정치범수용소 실태, 북한 주민들의 영양 상태, 북한의 신형 코로나 상황 등을 주제로 하는 행사들이 진행됩니다.

이와 더불어 탈북 여성의 인권실태와 북한 내 공개총살, 장마당, 꽃제비 등과 관련해 영문으로 제작된 영상들도 함께 방송될 예정입니다.

오는 28일에는 북한자유주간 행사의 공동대회장인 수잔 숄티 미국 북한자유연대 대표가 미국에서 ‘북한의 자유를 위한 국제기도의 날’을 진행하며 이 또한 실시간으로 중계됩니다.

이번 북한자유주간 행사에는 미국 북한자유연대와 한국의 자유북한방송, 북한민주화위원회, 탈북자동지회, 북한인민해방전선, 일본의 북조선에 의한 일본인납치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협의회 등 한미일 북한인권단체들이 참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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