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아편, 중국에서 활발하게 거래돼


2006.09.12

최근 북한의 부유층 청소년들은 마약을 돈을 주고 구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북-중 국경인 함경도 몇몇 도시에서는 북한산 아편이 활발히 밀거래 되고 있다고 숭의 동지회 최청하 사무국장이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회견에는 서울에서 이현기 기자입니다.

북한과 중국 접경 지역에 사는 북한 청년들의 마약 복용이 급증하고 있다는데 사실 입니까?

최청하: 우리 정보원들의 소식에 의하면 함경남북도 지구의 20-30대 청장년 사이에서 마약 복용 추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하는데, 실제 90년대까지는 마약 복용이라는 말이 없었습니다. 북한의 경우는! 그런데 함경북도 연사지구하고 함경남도 산악지구에서 마약을 집단적으로 재배하면서부터 마약이 흔하게 됐습니다.

북부지방에! 마약이 흔하다보니까? 20-30대 청년들이 마약을 처음 접하게 되었고 또 중독이 되게 되어서 마약 복용추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게 점점 많이 나타나다보니까? 당 일꾼들까지도 여기에 개입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함경북도지역의 경우는 아편재배 지역이니까? 여기 청장년이 5% 이상이 마약 사용자로 집게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당히 심각한 문제인데 북한 내에 상당히 마약복용이 급증되고 있다고 하는데 이런 것들이 많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북한이 힘들게 될 것 같습니다.

북한에서 마약복용으로 인해 발생한 사건, 사고들도 있습니까?

최청하: 북한에서 사건 사고를 종합해보면 대체로 마약 복용자들이 범죄자로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 작년한해동안 함경북도에서 일어난 사건만 해도 한 500여건정도 살인 사건이 된다고 하는데 실지 북한의 경우 보도가 되지 않아서 그렇지 이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최근에 살인사건까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마약복용으로 저질러 진 사건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북한의 청소년들은 어떤 마약을 복용합니까?

최청하: 돈이 좀 있는 가정들의 경우는 마약을 도적질하지 않고 돈을 주고 사서 마약을 사용하고 있는데 북한 청소년들의 말에 의하면 ‘얼음’이라고 하는 마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하는데 함경남북도와 중국에 인접해 있는 지역들에서 중국과 마약 밀거래를 하면서 여기에서도 얻어 가지고 마약복용을 하고 있는데 전 북한 청소년들 속에서 나타나는 이런 문제점에서 깊이 있게 들여다보면 가정적인 문제고 상당히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게 다 우리 정보원들이 송고에 의한 소식인데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 좀더 깊이 있게 봐야 될 문제이고 북한도 이제는 마약에 까지 있어서 그렇게 되면 북한사회가 정말 힘들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별히 북한청소년들이 마약을 복용하는 원인은 어디에 있습니까?

최청하: 마약을 직접적으로 재배하다 보니까? 함경북도 연사지구하고 함경남도 장진지구 마약을 직접적으로 재배하다보니까? 흔하다는 소리입니다. 마약이 흔하다보니까? 마약복용자가 늘어난다고 보는데 이 사람들 마약을 돈 주고 사지 않으니까 바로 여기에 원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이 마약들이 중국쪽으로 판매되고 있습니까?

최청하: 중국에 많이 들어갑니다. 정확한 자료는 아닌데 중국에 들어가서 아편 1KG 정도 팔아가지고 나오면 국가적으로 상을 준다고 그랬습니다. 300그람 팔면 상금 얼마주고, 500그람 팔면 얼마주고, 1 KG 팔면 영웅대접 받는다는 말까지 있는데 그런 상황까지 와 있습니다.

이 마약들이 중국에서 어떤 방법으로 거래되고 있습니까?

최청하: 중국에 들어가는 것은 개인들이 들고 들어가고 이것은 다 밀수출 하겠지요. 밀수방법으로 중국에 들어가고 중국에 들어가서는 돈 있는 사람들, 말하자면 이전에도 중국에서 연변 임업국 부국장이라는 사람이 여기에 걸려 중국에서 처형된 사건도 있었는데 중국에서는 엄하게 하니까? 처형되는 경우도 많고 법적 제재를 받는 것도 많은데 이것 모두 북한하고 연결되었다고 봐야겠습니다.

북한과 중국간에는 어떤 마약이 거래되고 있습니까?

최청하: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것은 아편입니다. 아편재배를 기본으로 하고 있고 그 외에 히로뽕이라든가 생산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이 아편을 재배해 가지고 나남제약공장에서 이 아편을 정식 약화로 생산 하곤 했는데 국제적으로 압박을 하곤 하니까? 나남제약공장의 시설을 전부 군부대가 다 가져 갔다고 합니다. 지금은 아마 군부대에서 생산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울-이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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