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대, ‘북 보건·의료’ 온라인 강좌 첫 개설

워싱턴-김소영 kimso@rfa.org
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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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옥류 아동병원 의사와 간호사들이 환자를 살펴보고 있다.
북한 옥류 아동병원 의사와 간호사들이 환자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앵커: 북유럽 핀란드의 탐페레 대학이 북한의 보건제도와 현황에 대해 연구하는 과목을 개설하고 수강생 모집에 나섰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관련 민간단체인 ‘인게이지 코리아’(Engage Korea)는 최근 공고를 통해 핀란드 소재 탐페레 대학(University of Tempere)의 ‘공공보건 및 국제보건학’ 석사 과정 중 ‘아시아개발국의 보건제도 및 보건: 인도, 중국, 북한’ 과목을 이수할 학생들의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목을 담당한 탐페레 대학의 살라 앳킨스(Salla Atkins) 부교수는 2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이 대학 석사과정에 북한의 보건 실태에 대해 연구하는 과목이 신설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앳킨스 부교수: 북한은 보건 환경이 가장 열악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특히 폐쇄적인 북한사회의 특성으로 인한 연구자료 부족과 조사의 제약 때문에 북한 지역의 보건실태 연구는 어느 곳보다도 중요하다고 앳킨스 부교수는 말했습니다.

이 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은 북한 공공보건 문제, 보건 부문 인력, 공공위생 등 3가지 부문에 대해 집중 연구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북한 주민의 건강문제와 북한에서의 의료 교육 등에 대한 주제들이 포함됩니다.

앳킨스 부교수는 이번 연구를 시작으로 북한 보건에 대한 보다 심도있는 연구와 실태 파악을 통해 북한의 보건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내년 3월부터 5월까지 총 11주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 과목은 탐페레 대학의 지원으로 모두 무료로 수강할 수 있습니다.

수업 중에는 북한 보건 전문가의 초청 강연도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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