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해설] 부시 대통령, 중국 방문 회담

미국의 부시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워싱턴으로 돌아왔습니다.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지역 경제 협력체 정상 회담 때문에 다녀온 여행이지만 중국에서 보낸 일정, 그리고 미국과 중국과의 관계 발전에 관한 성과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안재훈 기자와의 뉴스 해설 요약입니다.

먼저 무역 관계에 대해 어떤 성과가 있었습니까?

순방 결과로 보면 큰 결과는 없었습니다. 쇠고기 수입 금지 조치에 관한 것도 그렇고 APEC 관세를 내리기로 한 것도 의견의 종합을 보지 못했습니다.

중국 위안화의 절상화에 대한 논의는?

무역 불균형 해결에 핵심적인 요소라 할 수 있지만 원칙적인 얘기만 오갔고 당분간 통화 정책의 변화는 기대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중국 지도층이 미국에 준 메시지가 있다면?

미국은 중국에게 정치적 자유를 보장하고 경제 개혁도 추진할 것을 요구했지만 오히려 중국은 자국 내 많은 인구와 실업 문제, 빈부차 문제 등을 거론하며 충분한 시간을 갖고 점진적인 개혁을 이뤄갈 뜻을 밝혔습니다.

안재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