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차관 “북 재정 취약성 공격에 초점”

워싱턴-이경하 rheek@rfa.org
20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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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걸 맨델커 미국 재무부 테러•금융범죄 담당 차관.
시걸 맨델커 미국 재무부 테러•금융범죄 담당 차관.
사진-유튜브 캡쳐

시걸 맨델커 미국 재무부 테러·금융범죄 담당 차관은 북한의 재정 취약성을 공격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맨델커 차관이 8일 하원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재무부의 테러·금융정보국(TFI)이 북한의 위협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맨델커 차관은 북한의 재정이 취약한 근거로 "북한 정권이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유지·확대하기 위한 수입이 필요하다"며 "또 외화 획득과 이체, 사들인 물품에 대한 결제를 위해서라도 국제금융망을 이용해 자금을 이동시켜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테러·금융 정보국의 모든 부서가 북한의 재정 취약성 공격이라는 목표를 향해 협력하고 있다"며 "미국 정보기관은 물론 국방부와 법무부, 국무부, 국토안보부, 상무부 등과도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테러·금융 정보국 산하인 정보분석실(OIA)이 북한 금융망에 대한 주요 접점을 밝혀내고 있고,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개인과 기관을 조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금융범죄단속반(FinCEN)은 북한 기관과 위장 회사들의 금융 흐름을 추적할 수 있도록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도구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맨델커 차관은 "사설기관들도 북한의 불법 금융활동을 밝혀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은행들이 제공한 정보가 북한이 의존하는 불법 금융망을 찾아내고 차단하는 테러·금융 정보국의 노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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