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군사위원장 “북, 핵·미사일 능력 지속적 증강”

워싱턴-지에린 jie@rfa.org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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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m_Smith_b 애덤 스미스(Adam Smith) 미국 연방 하원 군사위원장.
/AP

앵커: 북한이 최근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신형 무기를 선보인 가운데, 미국 의회에선 북한이 지속적으로 핵과 미사일 능력을 증강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지에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애덤 스미스(Adam Smith) 미국 연방 하원 군사위원장(민주, 워싱턴)은 21일 북한이 최근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최신무기를 선보인 것에 대해 북한은 쉬운 해결책이 없는 명백한 위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미스 위원장은 이날 화상 및 전화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 열병식에 대한 평가와 의회에서 북한 관련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를 묻는 자유아시아방송(RFA) 질문에, 북한이 지속적으로 핵과 미사일 능력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스미스 위원장: (북한은) 분명한 위협이자 분명한 우려입니다. 그들이 계속해서 미사일과 핵능력을 증강하는 것이 우려됩니다.

그는 이어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를 시도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력에는 반대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분명히 한반도에서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매우 완강한(intractable)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우리가 그(김정은)의 공격적인 행동을 확실히 억지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파트너십, 즉 협력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동맹국 간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미국은 한국 및 일본과 강력한 동맹을 유지하고 있고, 의회에서도 한국에 대한 미국의 공약 및 파트너십을 줄이지 않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동맹국 간 파트너십이 북한 억지에 대단히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편, 연방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인 팀 케인(Tim Kaine) 상원의원(민주, 버지니아)은 앞서 13일 북한이 열병식에서 새로운 무기를 과시했지만 김정은 위원장은 꽤 솔직했던 연설에서 내부적으로 경제와 코로나19 팬데믹, 즉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잠재적 보건 위기 등으로 현재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 뿐만 아니라 한국, 중국, 러시아 등과도 대화를 할 필요가 있고, 한국전쟁의 공식적인 종전도 북한과의 협상 의제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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