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10명 중 9명 “북한 비호감”
워싱턴-조진우 choj@rfa.org
2023.08.02
2023.08.02
캐나다인 10명 중 1명만 북한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캐나다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코(Research Co.)는 최근(7월28일) 캐나다에 거주하는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북한과 한국, 미국, 영국, 러시아 등 15개 나라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호감도 조사를 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11%만이 북한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혀,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북한은 올해 1월 실시된 같은 조사에서도 꼴지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북한 다음으로는 캐나다인의 14%만이 러시아와 이란에 호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캐나다인이 가장 좋아하는 국가는 일본과 영국으로 나타났습니다.
캐나다인의 74%가 이 두 국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은 각각 6위와 7위로 나타났습니다.
캐나다인의 58%가 한국을, 54%가 미국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달 20일부터 22일 사이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입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팀 김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