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린 전 합참의장 “미북 CVID 목표로 협상 나서야”

워싱턴-양희정 yangh@rfa.org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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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군축협회가 15일 개최한 핵 군축 행사에서멀린 전 합참의장(좌측)이 토마스 컨트리맨 군축협회 이사장(우측)과 대담을 나누고 있다.
미국 군축협회가 15일 개최한 핵 군축 행사에서멀린 전 합참의장(좌측)이 토마스 컨트리맨 군축협회 이사장(우측)과 대담을 나누고 있다.
RFA PHOTO/ 양희정

미국의 마이크 멀린 전 합참의장은 15일 미국 워싱턴의 군축협회가 개최한 핵 군축 행사(New Risks and New Arms Control Solutions: North Korea, Disruptive Technologies, and the New Arms Race)에서 북한의 CVID 즉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지지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멀린 전 합참의장은 경험이 부족한(lack of wisdom)북한 지도자가 언젠가 정권 교체 등으로 생존을 위협 받는다면 핵 버튼을 누를 수 있다는 잠재적 가능성(potential)에 대해 우려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따라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CVID 즉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목표로 하는 것은 옳은 선택이지만, 이는 엄청난 작업(huge undertaking)이라며 단기에 달성할 수 없는 목표임을 지적했습니다.

멀린 전 의장은 이날 회의 후 자유아시아방송(RFA)과 만나 미북 양측이 처음부터 융통성없는(rigid) 완고한 입장을 고집해서는 협상이 이뤄질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협상이 결렬돼 2년 여 전 미북 간의 상대를 원색적인 표현으로 공격한 수사적 전쟁(War of Rhetoric)의 시기로 돌아간다면 미북 둘 중 한쪽이 자칫 말을 행동으로 옮길 경우 엄청난 재앙이 발생할 수 있다고 멀린 전 의장은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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