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미국은 대북 적대적 의도 없어”

워싱턴-한덕인 hand@rfa.org
2021-09-24
Share
국무부 “북 핵∙미사일은 바이든 행정부의 시급한 과제”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
/AP

앵커: 미국 국무부는 미국과 한국의 이른바 ‘대북 적대정책을 철회하라는 북한 측의 최근 주장과 관련해 미국은 북한에 적대적 의도가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한덕인 기자입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24일 뉴욕 외신기자센터(FPC)가 주관한 기자회견에 나와 미국은 북한에 적대적 의도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 앞서 여러 번 밝혔지만, 우리는 북한에 대해 적대적인 의도가 없으며, 그들과 전제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Weve said this a number of times now, but we have no hostile intent towards the DPRK and we are prepared to meet with the DPRK without preconditions.)

프라이스 대변인은 미국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이룬다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한 최선의 방법은 북한과의 대화와 외교라고 믿고 있으며, 미국은 역내 동맹국을 비롯해 파병된 미군 및 파트너들을 위한 더 나은 안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조정되고 실용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북한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And we believe, the best way to do that is through dialogue and diplomacy with the DPRK. We will continue to seek engagement with the DPRK as part of a calibrated practical approach in order to make tangible progress, that increases not only for the United States, but also for our allies in the region, our deploy forces and our partners as well.)

그는 그러면서 북한이 이같은 접촉 시도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We hope the DPRK will respond positively to our Outreach.) 

또 프라이스 대변인은 전부터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하기 위해 동맹국들 및 파트너들과 더불어 여러 관련 노력을 이어왔다며, 최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뉴욕에서 한일 외교장관과 함께 3자 회담을 열어 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의 방안을 논의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나아가 이같은 3자 회담을 가진 것은 미국이 효과적인 대북정책을 위해 한미 양국과 보조를 맞춰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날 프라이스 대변인은 남북관계와 관련해 남북 간 대화와 관여를 위한 시도는 좋은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미국은 보다 광범위한 의제에 대해 동맹국인 한국과 계속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When it comes to Relations between the ROK and the DPRK, we continue to believe that inter-Korean dialogue and engagement is a good thing. and we continue to work closely with our ROK allies on the broader agenda.)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날 외신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진행된 국무부 정례기자회견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대한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명의 담화 내용과 관련해, 미국은 북한에 적대적 의도가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반면 프라이스 대변인은 그동안 미북 간 연락사무소 역할을 했던 미 국무부와 북한대표부 간의 이른바 ‘뉴욕채널’이 현재 가동 중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기자 한덕인, 에디터 양성원, 웹팀 최병석

댓글 달기

아래 양식으로 댓글을 작성해 주십시오. Comments are moderated.

원본 사이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