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 관리 처형설, 정확치 않을 수도”

워싱턴-김소영 kimso@rfa.org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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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노역설'이 나왔던 김영철 당 부위원장(붉은 원)이 지난 3일 평양 5·1경기장에서 열린 대집단체조 '인민의 나라' 개막공연을 관람하는 모습.
'강제 노역설'이 나왔던 김영철 당 부위원장(붉은 원)이 지난 3일 평양 5·1경기장에서 열린 대집단체조 '인민의 나라' 개막공연을 관람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노이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협상을 맡았던 북한 관리들에 대한 처형 및 강제노역설에 대한 언론 보도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I don't know if the reports are correct.)

미국 정치 전문지 ‘더힐’은 아일랜드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이 5일 최근 숙청설에 휩싸였다가 공개석상에 등장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에 대한 질문에 “사람들은 곧바로 김정은을 탓하길 좋아한다”면서 “김 부위원장이 죽었다고 말했지만 그는 죽지 않았고 최근 극장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They like to blame Kim Jong Un immediately. But they said he was killed, and he wasn’t, he was at the theater the other night.)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 중 처형됐다고 알려진 사람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며 “(숙청설이 제기된) 다른 4명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습니다. (One of the people they were talking about that was supposedly executed was not executed at all. The other four people I know nothing about.)

로이터통신과 ‘더 힐’ 등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총살됐다는 보도가 나왔던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와 수용소로 보내져 강제 노역을 당했다는 김영철 부위원장을 혼돈했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북한과 비핵화 합의를 이룰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그는 “김 위원장 역시 합의를 만들어내길 원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나 역시 그러길 원한다”며 “북한이 오랫 동안 핵실험을 하지 않는 등 중대한 시험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미북 관계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I think Chairman Kim would like to make a deal and I’d like to make a deal with him. It’s been going pretty well because there hasn’t been testing of anything major and frankly, there has been no nuclear testing for a long period of time.)

트럼프 대통령은 적절한 시기에 김 위원장을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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