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 무한 잠재력 실현위해 비핵화 필수”

워싱턴-김소영 kimso@rfa.org
201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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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24일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24일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AP Photo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엔 총회 연설에서 북한이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비핵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거듭 북한의 비핵화를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내가 진실로 믿는 것은 북한이 이란과 마찬가지로 무한한 잠재력으로 가득차 있으며, 이러한 약속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비핵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I've told Kim Jong-un, what I truly believe, that like Iran, his country is full of untapped potential. To realize that promise, North Korea must denuclearize.)

트럼프 대통령은 이 언급에 바로 앞서 미국은 영원한 적을 믿지 않는다면서 적대국이 아닌 파트너, 즉 동반자 국가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누구나 전쟁을 일으킬 수 있지만 가장 용감한 사람은 평화를 선택한다면서 이러한 이유로 미국은 한반도에서 과감한 외교정책을 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국의 목표는 지속성, 화합이지 전쟁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알려왔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유엔 총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관련 발언 내용은 미북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인 2017년과 매우 대조적입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완전 파괴’할 것이라고 위협하며 김정은 위원장을 ‘로켓맨’이라고 조롱한 바 있습니다.

이에 앞서 23일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기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두 차례 이상 성공적인 미북 정상회담을 가졌다며 김정은 위원장, 북한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최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 “김정은 위원장은 핵실험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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