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긴장 고조] “영변 재가동은 도발”

미국은 27일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가동한다면 "이는 명백한 도발 행위"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워싱턴-정아름 junga@rfa.org
200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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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008년 6월 영변 핵시설의 냉각탑이 폭파되는 장면으로 왼쪽 건물이 재처리 시설로 보인다.
사진은 2008년 6월 영변 핵시설의 냉각탑이 폭파되는 장면으로 왼쪽 건물이 재처리 시설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국무부는 27일 북한이 지난달 중순부터 영변 핵시설의 재가동에 착수했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관련 보도를 봤고 사안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아직 사실을 확인해 줄 단계는 아니라고 밝히면서도, "원자로 재가동은 명백한 도발 행위"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국무부의 이언 켈리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영변 핵시설의 재가동을 북한이 국제적으로 약속한 바에 명백히 위배되는 사항이라고 지적하고 북한에 도발적인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켈리 대변인은 수잔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2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와 한국, 일본 등이 참여하는 P5+2회의에서 6자회담 관련국들이 통일되고 강경한 목소리로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면서, 이와 같은 관련국들 간 협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켈리 대변인은 또 한국 정부가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에 전면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선언하자 북한이 군사적 타격으로 대응하겠다고 발표한 성명과 관련해 "북한은 도발적인 발언과 행동을 삼가해야 한다”며 “북한의 모든 성명에 일일이 대꾸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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