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북 축구장 보수 155만 달러 지원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10.06.30
MC: 국제축구연맹(FIFA)은 북한의 축구 관련 시설의 개보수를 위해 지난 10년 동안 155만 달러를 지원해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 밝혔습니다.

김진국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월드컵에 출전한 국가대표의 합숙소를 비롯해, 국제축구연맹이 2001년부터 축구관련 시설 보수를 위해 북한에 155만달러를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FIFA 홍보국은 30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보낸 전자우편을 통해 FIFA의 지원을 받은 북한 내 축구시설은 축구대표단의 합숙소와 북한축구협회건물, 김일성경기장의 인조잔디공사 등이며, 현재 평양과 소산의 청소년 합숙건물을 보수하는 공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제축구연맹은 1999년 ‘골 프로젝트(Goal Project)’를 발표하고 가난한 나라에 축구 기간시설을 구축하는 지원 사업을 해왔습니다.

2001년 45만 달러를 들여 김일성 경기장의 인조잔디를 교체한 것이 북한에 대한 첫 지원 사업이었으며 2004년 2월, 북한축구협회의 요청으로 북한축구협회의 본관과 대표선수의 합숙소의 보수를 위해 41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대표단의 합숙소는 2년 간의 공사를 마친 뒤2006년 1월 29일 개소했으며 이곳에서 북한축구선수들은 장기합숙 훈련으로 조직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FIFA는 현재 북한의 유소년 축구단을 위한 합숙소 건축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평양과 소산 지역의 경기장에 69만 달러를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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