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AA “2018년 북 송환 미군유해 중 59명 신원 확인”

워싱턴-이상민 lees@rfa.org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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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1일 미국 하와이 펄하버-히컴 미 공군기지에서 열린 미군유해 봉환식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왼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되고 있다.
2018년 8월 1일 미국 하와이 펄하버-히컴 미 공군기지에서 열린 미군유해 봉환식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왼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되고 있다.
/AP

앵커: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은 2018년 북한에서 55개의 상자에 담겨 미국으로 송환된 미국 유해 중 지금까지 59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 터커(Lee Tucker)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 대변인은 22일 자유아시아방송(RFA) 제1차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후 2018년 8월 1일에 북한에서 55개 상자에 담여 미국으로 송환된 유해들 중 59명의 미군 유해 신원이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터커 대변인: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은 2018년 북한에서 송환된 미군 유해들, 이른바 K-55에서 지금까지 59명의 미군 유해에 대한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은 지난해 10월, 2018년에 북한에서 미국으로 송환된 유해 중 41명의 미군 유해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지난 7개월 간 18명의 미군 유해의 신원을 추가로 확인한 것입니다.

앞서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은 지난 19일 자체 웹사이트에 2018년 북한에서 송환된 미군 유해들 중 제시 힐(Jesse Hill)육군 병장, 윌리엄 캔밴더(William Cavender) 육군 병장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은 지난해 북한에서 55개 상자에 담겨 미국으로 송환된 유해들에 대한 유전자 검사 결과 250여명의 유해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는데 그 중 170여명은 미군, 80여명은 한국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은 그동안 추가 미군유해 발굴 및 송환을 위한 협의 재개를 위해 북한 측에 여러차례 연락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 군 당국은 지난 14일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 내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지난 4월 2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단독으로 유해발굴작업을 해 총 30여점의 유해와 7,000여점의 유품을 발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남북은 2018년 평양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9·19 군사합의를 통해 2019년 4월 1일부터 화살머리고지에서 공동 유해발굴에 착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2019년 3월 이에 대한 세부사항을 협의하자는 남측의 제의에 호응하지 않았고 한국 군 당국은 같은 해 4월부터 11월까지 화살머리고지 일대 남측지역에서 단독으로 유해발굴작업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한편, 오는 7월 30일과 31일에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국전 참전 미군실종자 가족 연례회의는 코로나 19즉, 신형 코로나바이러스(비루스) 감염 우려로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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