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중국 국경이나 무역업자등을 통해 물밀 듯이 들어오는 외국 극화나 음란외설 영화 등을 체제를 뒤흔들 수 있는 새로운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 최신호가 전했습니다.
12일자 타임은 금단의 열매란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은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는 군사적으로 가상의 적국일뿐 아니라 사상과 문화적 침투 등으로 체제 존립을 위협하는 대상이라고 평했습니다.
타임지가 지난해 말 북한 노동당이 당 고위간부들에게 배부한 것으로 보이는 문건을 입수해 전한 바에 따르면, 북한은 미국과 남한 일본이 음란물과 할리우드의 영화, 외설 드라마 등으로 북한을 전복시키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