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다 야스오 일본 관방장관은 1일 북한의 6자회담 수용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도쿄 지국에서 채명석 기자가 전합니다.
후쿠다 야스오 관방장관은 미국 정부로부터 31일 밤 북한이 다자간 협의에 응할 태도를 보이고 있다, 협의는 남한과 일본 러시아도 참가할 것이다, 협의는 베이징에서 열릴 전망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알수 없다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후쿠다 장관은 이어 북한이 6자 협의를 수용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남한, 미국과 긴밀하게 연대를 취해 대처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1일 북한이 6자 협의를 수용한 데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조금은 북한의 태도도 연화된 것 같다. 조속히 다자간 협의를 진행해 북한도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좋다"며 북한의 대응을 평가했습니다.
도쿄에서 RFA 채명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