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2일 미국 방문을 위한 단수여권을 발급받았습니다.황씨는 이날 남한 연합뉴스와의 회견에서 지난 8월초 신청했던 여권을 발급받게 됐다면서 관계당국에서 이달초 여권을 발급해 주겠다는 약속을 지켜주었다고 밝혔습니다.황씨는 그러나 여권을 발급받았다고 곧 미국을 방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관계당국이 미국측과 다시 구체적인 협의를 거친 뒤 미국방문 승인이 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