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민간기업 대북투자 8년간 11억5천만 달러

지난 96년 민간기업의 첫 대북투자가 이뤄진 이후 지금까지 민간차원의 대북 경제협력투자 규모는 총 11억 5천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8일 남한 통일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민간기업의 대북투자는 96년 대우가 남포공단에 512만달러를 투자한 이후 올해 8월까지 8년간 한국전력, 현대상선, 삼성전자 등 남한내 25개 기업이 11억5천만달러를 투자했으며 이중9억5천여만 달러는 한국전력의 북한 경수로 건설지원 사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민간차원의 대북지원은 지난 95년 9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5백만달러가 제공된 이후 지금까지 모두 11차례에 걸쳐 2억4천여만달러가 북한측에 전달된 것으로 집계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