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정부는 자국내 과학자들의 개별적인 핵무기 기술 누출 여부에 대해서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파키스탄 최대의 우라늄 농축시설인 카후타 연구소의 전임 소장 두명에 대해 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또 파키스탄 핵개발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A.Q. 칸에 대한 조사에도 착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마수드 탄 파키스탄 외무부 대변인은 현재 진행중인 극소수 과학자들에 대한 내사와 관련해 A.Q. 칸도 조사를 받았다고 확인하고, 그러나 그에 대해 어떠한 제약이 취해진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핵기술을 이란과 북한 등으로 유출하고 있다는 국제사회의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지만, 과학자들이 정부의 승인없이 개인적으로 기술을 유출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