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에서 사스 의심환자 발생
2003.12.27
중국 광둥성 성도 광저우의 한 병원에서 사스, 즉 중증급성 호흡기증후군으로 의심되는 환자 한 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27일 보도에 따르면, 광둥성 위생국 관리는 사스 의심환자가 발생해 위생부에 보고했다고 전하고, 위생부는 보고를 받은 뒤 사스 발병진위 여부를 살피기 위해 현지에 전문가들을 파견했습니다.
앞서 의심환자 발생을 제일 먼저 보도한 광저우의 남방도시보는 환자의 성이 '루어'이며 지난 20일 병원에 격리조치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홍콩 당국은 중국 본토에서 또다시 사스 의심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본토 내왕객들에 대한 감시 체계를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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