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 탈북자 리성대 가족 망명 받아들일 듯

캐나다 정부가 지난 가을 망명을 요청한 탈북자 리성대씨와 그의 6살난 아들을 받아들일 것 같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캐나다 정부관리의 말을 인용해 리씨의 부인이 북한으로 돌아가 처형을 당했고 또 리씨가 북한으로 돌아간다면 그도 역시 처형당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돌려보낼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무역일꾼으로 일하던 리씨는 지난해 가을 부인과 아들과 함께 캐나다로 건너와 망명을 요청했지만 캐나다 정부는 리씨가 북한 노동당 당원이라는 이유로 리씨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아 리씨는 추방 위기에 놓여 있었습니다.